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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R] ‘AGAIN 2013’ 인천, 이제는 2013년처럼 하지 말아야 할 때

4125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박범근 2022-10-02 92


[UTD기자단=인천] 인천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정규리그 동안 2013년의 성적을 재현하기 위해 싸웠다. 하지만 이제는 2013년처럼 되지 않기 위해 달려야 한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10월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2’ 34라운드 울산현대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올 시즌 인천은 리그 4위로 파이널 A에 올랐다. 9년 만에 이룬 성과다. 그러나 인천은 2013년 이후, 9년 만에 치른 파이널A 첫 경기에서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인천은 14개 팀 체제였던 2013년에 리그 6위로 파이널A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26경기에서 승점 41점을 올리는 좋은 성적으로 상위 50% 이내 순위에 진입했다. 하지만 파이널라운드에서는 부진했다. 

그 당시 파이널라운드는 지금처럼 각 팀당 단판 승부가 아닌 홈&어웨이로 진행되었다. 인천은 2013년 파이널A 12경기에서 1승 6무 5패에 그쳤다. 그 1승도 순위가 결정된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 거둔 것이었다. 인천은 결국 6위 자리도 지키지 못하고, 파이널A 최하위인 7위로 2013시즌을 마감했다. 

2013년 인천의 파이널라운드 첫 상대는 울산현대였다. 인천은 그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공교롭게도 인천이 9년 만에 치른 파이널A 첫 경기 역시 울산이었다. 2022년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인천은 울산에 0-3으로 졌다. 9년 전처럼 인천은 울산에 패하고 파이널A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인천은 정규리그 33경기 동안 9년 전의 성과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했다. 그 간절함 덕분에 인천은 6위였던 2013년의 정규리그 성적보다 더 좋은 기록을 올 시즌 써냈다. 이제 인천은 반대로 2013년처럼 되지 않기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한다. 

2022년 파이널라운드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5경기 중 막 첫 번째 경기를 치렀다. 아직 4경기가 남아있다. 허망하게 끝났던 첫 파이널A와 달리, 인천의 두 번째 파이널A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시즌이 되길 바란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범근 UTD기자 (keu06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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