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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 '경기 후 눈물' 김동헌, "0승이라 생각하고 임할 것"

4890 UTD기자단 뉴스 대외협력팀 2026-03-23 26

[UTD기자단=안양] 경기 후 눈물을 쏟은 김동헌이 눈물의 이유와 남은 경기들에 대한 각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6' 5라운드 FC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시즌 첫 무실점을 기록한 김동헌이지만, 아직 만족은 없다고 밝혔다.

김동헌은 경기 직후 눈물을 쏟으며 승리에 마음껏 기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김동헌은 이 눈물에 대해 "K리그2에서 K리그1로 올라오니 더 잘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K리그2는 패스 선택에 있어서도 100% 원하는 선택지가 아니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풀어나갈 수 있었다면, K리그1은 확실히 좀 더 수준 높은 선수들과 하다 보니 하나하나 신중해야 하고 확실히 원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선택에 혼란도 있고, 훈련을 해도 실전에서 잘 나오지 않고 오히려 실수가 나오다 보니 그런 점에서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100% 만족하는, 실수 없는 경기를 해야 하는 자잘한 실수가 경기마다 나와서 속상했던 게 생각이 났다"며 눈물의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김동헌은 본인이 겪은 어려움 중 일부에 대해 빌드업 과정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준비한 대로 상대가 나온다면 그대로 하면 되지만, 사실 상황마다 다르게 나오는 팀도 있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해야 하는 장면들도 있다. 또, 나는 킥이 좀 더 편하지만 팀에서는 후방에서부터 패스로 풀어 나오는 걸 원하시다 보니 그런 점에서도 좀 어려웠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번 경기에서 후반 막판 아찔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김다솔 골키퍼가 길게 연결한 볼이 미처 처리되지 못하고 골문을 향했던 장면이었다. 비어 있는 골문으로 향하는 볼을 이주용이 걷어내며 실점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 이 장면에 대해 "사실 내가 무조건 잡을 수 있는 공이었고, 높게 온 만큼 잡으려고 나갔다. 그렇게 잡는 게 상황을 더 편하게 풀어갈 수 있기도 해서 콜을 하면서 나갔는데 (김)명순이가 비켜주려고 하다가 실수로 부딪히게 되면서 제대로 처리를 못 하게 된 것도 있다. 그때 세게 부딪혀서 아직도 좀 아프다(웃음) 나는 나름 억울한 상황인데 감독님이 꾸지람을 좀 하셔서 조금 서러운 것도 있었다. 그래도 골키퍼 코치님은 마음을 알아주시더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시즌 첫 승이지만 김동헌에게 만족스럽지는 않다. 그는 "이기긴 했지만 기분은 안 좋았다. 내가 좀 더 완벽하게 해서 이기고 싶은데 꾸역꾸역 이긴 느낌이라, 만족은 아직 멀었다. 이번 경기는 필드 플레이어들이 해준 경기다. 나는 아직 승리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0승이라고 생각하고 하려고 한다"고 마음가짐을 밝혔다.

이어 '김동헌의 1승'을 위해서는 "실수 없이 100%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세이브도 좀 하고, 오늘 같은 상황도 좋지만 대등한 상황에서 실력으로 압도하면서 실수 없이 이기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안양종합운동장]

글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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