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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더비 D-2] ⑤ 김도훈과 최용수, 사령탑 첫 맞대결 결과는?

1527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설주헌 2015-04-10 1424

[경인더비 특집 D-2] 경인더비는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 간의 더비이다. 양 팀의 대결은 항상 혈전과 접전의 연속이었고, 특히 2012년과 2013년 사이에 무려 3차례 연속 펠레 스코어(3-2)가 나오는 명승부로 인해 K리그 최고의 더비 매치로 유명해졌다.

UTD기자단은 2015시즌 첫 경인 더비를 앞두고 특집 프리뷰 기사를 게재한다. 다섯 번째 코너. 90년대 말 무렵 한국 축구를 호령했던 ‘폭격기’ 김도훈 인천 감독과 ‘독수리’ 최용수 서울 감독의 과거 이야기부터 사령탑으로서의 첫 대결까지 다양한 부분을 정리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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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를 호령했던 폭격기와 독수리

올드 축구팬들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의 대한민국 공격라인은 축복받은 라인이었다”고 말한다.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 말에 동의할 것이다. 김도훈, 최용수, 황선홍 등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무게감 있는 공격수들이 동시대에 함께 활약했던 시기이기 때문이다.

김도훈 인천 감독은 A매치 72경기 30골을 기록했으며, 최용수 서울 감독은 69경기 27골을 기록했다. 이 기록이 증명하듯 두 감독 모두 누구나 인정할만한 대형 스트라이커 출신이다.

김도훈 감독은 말 그대로 ‘폭격기’였다. 183cm, 79kg의 탄탄한 피지컬은 물론, 골 냄새를 맡는 감각이 매우 뛰어 났으며, 발재간 역시 좋아 발리슛, 오버헤드킥 등 어려운 동작의 슛으로도 골을 기록한 바가 많다.

또한 전술적으로도 활용도가 뛰어났던 선수로 평가 된다. 하지만 ‘기록의 사나이’라는 별명에 답지 않게 당시 다소 저평가 됐다는 의견 또한 많다.

최용수 감독 역시 184cm, 80kg로 피지컬이 좋은 선수로 평가 받았으며 실제로 헤딩으로 기록한 골이 기억 속에 많았고, 활발한 활동량과 악바리 같은 플레이를 했던 유형의 선수다.

플레이 면에서 약간은 투박한 면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공을 소유하거나 패스를 이어 받으면 어떻게든 문전을 향해 슈팅으로 연결하는 시원한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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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의 결승골, 브라질 격파 짜릿함 생생

그렇다면 축구 팬들의 기억엔 어떤 모습을 기억하고 있을까? ‘폭격기’ 김도훈 감독은 단연 1999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브라질과 평가전(1-0 승)서의 호쾌한 결승골일 것이다.

당시 대표팀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의 뼈아픈 결과로 상황이 좋지 못했다. 반면 브라질은 1998년 월드컵서 준우승을 거두며 여전히 전통강호답게 승승장구의 모습이었다.

대다수가 브라질의 낙승을 예상했다. 당시 최용수가 대표팀 엔트리에 제외되며 사람들은 김도훈의 활약을 간절하고 절실히 바랐고, 결과적으로 사람들의 부푼 기대는 틀리지 않았다.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김도훈은 우측면에서 최성용(現 수원 삼성 코치)이 낮고 빠르게 찔러준 크로스를 환상적인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기록했다. 김도훈 감독의 이 한 방으로 대한민국은 승리했고, 지금까지도 유일하게 브라질을 격파한 아시아국가로 구분되고 있다.

그밖에도 김 감독은 2003년 성남 일화 시절 28골을 기록하며 당시 한 시즌 최다 골을 기록을 갈아치우는 엄청난 득점행진을 보여주면서 K리그 기록의 사나이로 칭송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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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무대를 평정했던 ‘독수리’ 최용수

최용수 서울 감독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서 득점 랭킹 1위를 하며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줬다. 한국 축구를 책임질 스트라이커라며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최용수 감독의 현역 시절 경기 중에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을 많이 떠올릴 것이다. 당시 최 감독이 골을 넣고 광고판을 넘다가 걸려 넘어지는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연출했다.

그밖에 많은 시간이 흐른 오늘날까지도 지속해서 회자되고 있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일본과의 도쿄대첩에서 최 감독이 이기형(現 인천 수석코치)의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로 받아 서정원(現 수원 감독)의 동점골을 도운 것 또한 명장면으로 꼽힌다.

공교롭게도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최용수 감독의 맹활약에 김도훈 감독의 기회는 서서히 줄어갔다. 더 나아가서는 2002년 월드컵서 김도훈 감독은 최종 엔트리 23인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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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시절 비슷한 행보 보인 김도훈과 최용수

현역 시절 엄청난 득점력과 폭발적인 공격 본능을 줄곧 자랑했던 김도훈 감독과 최용수 감독. 동시대 한국 축구계를 호령한 두 감독은 유난히 현역 시절 비슷한 행보를 많이 보였다.

김도훈 감독과 최용수 감독 모두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 출신이라는 점과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함께 들었다는 점. 그리고 두 감독 모두 일본 J리그에서 뛰며 좋은 활약을 했다는 점과 연세대학교 동문이라는 점까지 흥미로운 전개의 연속이 아닐 수 없다.

또 엄청난 기록을 함께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김도훈 감독은 ‘기록의 사나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K리그 통산 257경기 114골 41도움, 두 차례 연속 K리그 득점왕(2000년, 2003년), 6차례 연속 해트트릭, 8경기 연속 득점 등 축구선수로서 탐낼 만한 기록을 모두 갖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K리그 통산 25번째 20-20클럽 가입을 비롯하여 일본 J리그 진출 당시 대한민국 선수 역대 최고 연봉으로의 진출 그리고 K리그 신인상, 인기상 수상과 2013년 AFC 올해의 감독상 등 선수는 물론 감독으로서 탐낼 만한 다양한 기록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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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으로서의 첫 맞대결…그 결과는?

시간이 흘러 드디어 오늘날 둘은 각각 K리그 클럽의 수장으로 자리매김해 사령탑으로서의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명성이 자자한 경인더비에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생긴 셈이다.

두 감독 모두 공격수 출신답게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축구를 굳게 다짐했다. 특히 사령탑으로서의 첫 도전에 나선 김도훈 인천 감독은 ‘늑대축구’라는 재미난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최용수 서울 감독 역시도 지난 2012년부터 ‘무공해(무조건 공격해) 축구’를 펼치고 있다. 여기에 박주영이라는 걸출한 스타플레이어가 가미되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서울이다.

한 예능프로 출연자가 한 말이 요즘 인기이다. ‘We are not a team. This is a competition.' 한 마디로 경쟁이라는 의미이다. 한 시대를 함께 평정했던 절친한 선후배 관계에서 사령탑이라는 직함을 달고 결단코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두 감독은 앞두고 있다.

폭격기와 독수리의 맞대결 결과는 오는 12일 1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확인 할 수 있다.


※ 경인더비 특집 연재물 ⑥편『 인천, 올 시즌 첫 ‘경인더비’에서 첫 승 신고할까? 』기사는 내일(11일) 자정에 업로드 됩니다.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글 = 설주헌 UTD기자 (seoljh518@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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