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FA컵32강] 시민구단 인천, FA컵의 기적을 노래할 수 있을까?

1579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단 취재팀 2015-04-28 1519

user image

[UTD기자단]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대한민국 성인축구의 최강자를 꼽는 대회인 ‘2015 하나은행 FA컵’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오는 29일 수요일 전국 각지에서 32강전이 킥오프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K리그 챌린지의 ‘다크호스’ 부천FC 1995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무려 3,494일 만에 성사된 ‘032 더비’다.

올해로 20회 째를 맞는 ‘2015 FA컵’은 전국생활축구연합회 소속 8팀, 대학 20팀, K3리그 18팀, 내셔널리그 10팀, K리그 챌린지 11팀, K리그 클래식 12팀 총 79개 팀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축구 대회다.

지난달 28, 29일에 1라운드가 펼쳐진 것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31일 결승까지 7개월간의 대장정이다. 우승 상금 2억 원에 다음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이 걸려있다.

user image

각 클럽의 스토리가 엮긴 ‘32강 대진표’

지난 16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5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32강)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추첨 결과 ‘1부-1부’ ‘1부-내셔널’, ‘대학-대학’ 등 다양한 대진이 완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대진은 단연 K리그 클래식 클럽 간의 맞대결이다. 수원 삼성과 전남 드래곤즈가 초장부터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는 ‘2015 JS컵’ 관계로 다음달 13일에 펼쳐진다.

‘시민구단’ 인천과 부천의 맞대결도 흥미롭다. 같은 지역번호를 쓰며 이른바 ‘032 더비’라 불리는 양 팀의 대결이 지난 2005년 10월 5일 이후 무려 3,494일 만에 펼쳐지게 되었다.

울산 현대와 서울 이랜드FC의 ‘김영광 더비’도 흥미로운 대진이다. 지난 2007년 울산에 입단해 울산에서만 총 201경기를 뛰며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김영광이 친정팀과 맞대결한다.

내셔널의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FC서울을 상대로 기적을 노래한다. 겉으로는 ‘다윗’과 ‘골리앗’ 싸움으로 보일지라도, 64강전서 상주 상무를 꺾은 저력을 이어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그 외 승격 팀인 대전 시티즌과 광주FC의 맞대결을 필두로 제주 유나이티드와 FC안양, 고양 HiFC와 전북 현대, 부산 아이파크와 강원FC,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 등도 흥미로운 대진이다. 노병준(대구)은 축구인생의 황금기를 보냈던 친정팀 포항과 상대한다.

한편, 경기도체전으로 인해 화성FC과 창원시청은 다음달 12일 화성종합경기타운주경기장에서, 울산현대미포조선과 김포시민축구단은 다음달 1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user image

인천의 역대 최고 성적? ‘준결승 2회 진출’

인천과 FA컵은 처음에는 인연인 듯싶었지만 이제는 사실상 인연이 아닌 계륵 같은 존재다. FA컵 무대에서 인천이 거둔 역대 최고의 성적은 2006, 2007년에 기록한 준결승 진출이다.

2004년 처음 프로축구에 발을 내딛은 인천은 FA컵 3라운드에서 공교롭게도 ‘동일 연고’ 내셔널리그 팀인 코레일(현 대전 코레일)을 만났다. 결과는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 패였다.

이듬해인 2005년 역시도 FA컵은 인천의 운명이 아니었다. 3라운드에서 아주대에 3-2 진땀승을 거둔 인천은 4라운드에서 고양 국민은행(현 FC안양)에 1-2로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그나마 2006년과 2007년에는 체면치레를 했다. 2년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것.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공교롭게도 두 차례 모두 준결승전서 전남의 벽에 막혀 전진을 잇지 못했다.

이후 인천은 2008년과 2009년에는 32강, 2011년과 2012년에는 16강에서 탈락의 쓴맛을 봤다. 최근의 최대 성적은 2010년과 2013년의 8강 진출이다. 지난해도 32강에서 탈락했다.

user image

인천에게 FA컵은 계륵인가? 기회인가?

이와 같이 인천은 FA컵에서 특별한 재미를 보지 못했다. 물론, FA컵이 ACL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또 다른 관문이라 한들 단판 토너먼트에서 번번이 미끄러지며 아쉬움을 보였다.

그렇다면 인천에게 있어서 FA컵은 계륵일까 아님 기회일까?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만 따지고 보면 32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정확히 다섯 번만 승리하면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리그와 병행해야 하기에 분명히 체력적인 부분을 감안해야 한다. 또 대진 배정이 추첨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운도 따라야 한다.

고로 현 시점부터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빡빡한 스케줄에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찾아왔기에 선수들의 체력적인 안배는 물론이며 무엇보다 토너먼트에서의 강한 집중력이 필요하다.

user image

“우리도 해보자” 인천의 도전이 시작된다

중요한 것은 시작도 해보지 않고 포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해 성남FC가 시민구단 전환 첫 해에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일례가 있듯, 인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2005년 ‘비상의 영광’도 이젠 추억일 정도로 시간이 너무도 많이 흘렀다. 인천에게 새로운 역사 창출이 필요한 시점이다. 과연, 늑대 축구와 함께하는 2015시즌에 이뤄질 수 있을까?

그 시발점은 부천과의 32강전 첫 맞대결이다. 특별히 올 시즌 새롭게 인천의 지휘봉을 잡은 김도훈 감독이 정식 경기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도 지켜볼 만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선수단 역시도 심기일전하여 이번 부천전 승리를 힘차게 다짐하고 있다. FA컵 32강전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 지지부진한 흐름의 리그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간절한 마음가짐으로 당당히 ‘FA컵의 기적’을 힘껏 노래하는 인천 김도훈호의 야심찬 행진의 결과는 오는 29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다음 UTD기자단 뉴스

[FA컵32강] '케빈 결승골' 인천, 부천에 2-0 승리…시즌 첫 승

UTD기자 우승민 2015-04-29 1722

IUFC MATCH

NEXT HOME MATCH

인천

V

02월 28일 (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NEXT MATCH

인천

V

02월 28일(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LAST MATCH

인천

0:1

11월 23일(일) 14:00

충북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