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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32강] 케빈의 ‘붕대 투혼’ 잠자던 인천의 승리를 깨우다

1584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5-04-30 1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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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인천] 모처럼 만에 승리의 뱃고동이 인천에 울려 퍼졌다. 거친 몸싸움도 마다 않은 케빈의 붕대 투혼이 잠자고 있던 인천의 승리를 깨워냈다.

인천은 지난 29일 19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치른 ‘2015 하나은행 FA컵’ 32강전 부천FC와의 일전에서 전반 4분 터진 케빈의 선제골과 후반 8분 터진 김진환의 추가골을 더해 2-0 승리를 기록, 시즌 첫 승과 함께 김도훈 감독의 사령탑 데뷔 첫 승을 이뤄냈다.

이날 인천에게 필요한 것은 오로지 승리였다. 올 시즌 리그 유일의 무승 팀의 오점을 씻어내기 위해서 9라운드 대전 시티즌을 앞두고 확실한 촉매제를 마련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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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체력적인 안배를 신경 쓸 겨를은 없었다. 김도훈 인천 감독은 이날 최상의 전력을 모두 내세우며 승리를 향한 간절함을 힘껏 표출했다.

인천 승리의 선봉장은 ‘벨기에 폭격기’ 케빈이었다. 경고 누적으로 대전 시티즌과의 9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케빈은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격해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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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점은 전반 4분이었다. 케빈은 이성우의 슈팅이 상대 류원우 골키퍼의 선방에 맞고 나오자 가차 없는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인천 이적 후 기록한 첫 번째 득점이었다.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케빈은 불과 2분 뒤인 전반 6분 또 한 번 득점 기회를 잡았다.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에 이어 아크 좌측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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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은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마음껏 발휘했다. 전방에서 쉴 새 없이 움직임을 가져가며 상대의 빌드업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게 했고 또 잔 실수를 유발하기도 했다.

부지런한 움직임이 계속됐다. 후반 8분 터진 김진환의 추가골로 두 점차 리드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도 케빈은 계속해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동료와의 협업 플레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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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붕대 투혼까지 서슴지 않았다. 후반 18분경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수비와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눈두덩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음에도 이내 붕대를 감고 활약을 이었다.

이러한 케빈의 들끓는 투지는 결과적으로 인천의 승리로 이어졌다. 이날 케빈은 팀을 위한 헌신이 무엇인지 아낌없이 선보이면서 김도훈 감독에게 사령탑 데뷔 첫 승리를 선물했다.

100% 아니 120%의 능력을 발휘해 경고 누적으로 대전 원정에 동참하지 못하는 본인 스스로의 아쉬움과 팀에 대한 미안함을 동시에 표출한 케빈의 뜨거운 투혼이 인천을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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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서 “케빈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공격수는 골을 넣는 자체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급함 없이 오로지 팀을 생각하는 마음가짐 하나로 뭉쳐 꿋꿋이 달려왔던 인천의 결과물이 마침내 도출됐다. 인천의 기세가 리그 첫 승리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wioll@hanmail.net),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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