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A조 우승팀은 결국 마지막까지 가서야 판가름 나게 됐다.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의 사령탑 임중용 감독은 이날 선두 재탈환과 왕중왕전 진출 티켓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얻은 데 대해 아쉬움 속에 만족감을 표했다.
인천 대건고는 30일 오후 3시 인천 송도LNG축구장에서 치른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10라운드 성남 풍생고등학교와의 홈경기서 헛심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임중용 감독은 “날씨가 후덥지근하고 상대가 강하게 맞불을 놓는 등 힘든 경기였다”고 말문을 연 뒤 “다행히 선수들이 평정심을 잃지 않고 승점 1점이라는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경기 총평을 말했다.
이날 인천 대건고로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전기리그 종료까지 단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우승 달성을 위해선 막바지 승점 관리가 너무도 중요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인천 대건고는 이날 여느 때보다 강한 정신무장으로 시합에 임했지만 성남 풍생고의 거센 저항에 막혀 득점을 뽑는 데에 실패했고, 결국 승점 1점을 거두는 데 만족해야 했다.
임 감독은 “우리나 상대나 서로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우리가 쫒기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힘든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면서 “비록 승리를 거두지 못해 아쉽지만 무승부도 나쁜 결과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도 기죽을 것 하나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홈에서 값진 승점 1점을 추가한 인천 대건고는 비록 연승 행진을 4경기에서 멈췄지만, 대신에 연속 무패 행진을 5경기(4승 1무)째로 이어나가며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가게 됐다.
인천 대건고는 7승 1무 1패(승점 20)의 기록으로 서울 오산고등학교(승점 20)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7점차로 크게 앞서며 K리그 주니어 A조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이로써 10라운드 종료 현재 K리그 주니어 A조 전기리그 우승 다툼은 인천 대건고와 서울 오산고의 2파전으로 최종 압축됐고, 우승컵의 주인공은 마지막에 가서야 결정나게 되었다.
인천 대건고의 다음 경기는 부천FC U-18과의 K리그 주니어 11라운드 원정경기로 다음달 6일 오후 4시 부천실내체육관 인조잔디구장에서 전기리그 마지막 경기로 펼쳐지게 된다.
인천 대건고는 다음 부천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서울 오산고가 같은 날 펼치는 강릉 제일고등학교와의 원정경기에서 9~10점 차 대승을 거두지 못한다면 그토록 갈망하던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의 꿈을 이루게 된다. 자력 우승은 불가하지만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다.
끝으로 임 감독은 “축구공은 둥글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며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지금의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게끔 만발의 준비를 다하겠다”라고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인천 송도LNG축구장]
글-사진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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