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김천]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 선수단의 힘찬 질주에 안타깝게도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창단 이후 첫 왕중왕전 4강 진출의 꿈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인천 대건고는 28일 오후 3시 김천대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2015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서울 언남고등학교와의 8강전서 전반 각각 한 골씩 나눠가진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아쉽게 패하며 8강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임중용 감독은 “오늘 언남고전은 우리가 우승으로 가는 데 가장 큰 고비가 되는 경기였다. 예상대로 정말 힘든 경기를 했다”면서 “아쉽게 패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총평을 말했다.
이날 인천 대건고는 서울 남부 권역 전기리그 우승팀인 서울 언남고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 16분 만에 조영욱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인천 대건고는 흔들리지 않고 전반 40분 김보섭의 만회골(4G 연속골)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며 승부차기까지 이어갔다.
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렇게 탈락했다고 결단코 위축될 것 없다”고 힘주어 말한 뒤 “오늘 패배의 아쉬움은 분명히 우리가 내일 더 활짝 웃기 위한 최고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싶다. 시원하게 털어버리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 대건고는 차포를 다 떼고 경기에 임해야했다. 최전방 공격수 이제호가 경고 누적으로, 중앙 미드필더 표건희가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임 감독은 구본철, 권순우, 정우영, 장정준 카드를 연이어 꺼내들며 용병술을 십분 발휘했다.
임중용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부상과 경고 누적이라는 변수가 연이어 찾아왔다는 부분”이라고 쓴 맛을 다진 뒤 “아쉽지만 이 역시도 앞으로 내가 지도자 인생을 살아가면서 또 팀을 이끌어가면서 정말 좋은 공부가 되는 경험이 되었다고 본다”고 웃었다.
이어서는 “이번 대회 기간동안 (구)본철이, (정)우영이, (장)정준이까지 1학년들이 적재적소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줬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짧게 평했다.
끝으로 임 감독은 “다시 한 번 우리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일단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오는 7월 말에 예정된 K리그 U-18 챔피언십 대회(개최지-포항)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도전을 착실히 준비해보겠다”고 말했다.
[김천대학교 운동장]
글-사진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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