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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R] ‘프리뷰’ 갈 길 바쁜 인천, 전남 징크스 및 연패 탈출할까?

1770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강창모 2015-08-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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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 무더위 속 치러진 살인적인 일정에 지쳐버린 것일까? 갈 길 바쁜 인천 유나이티드가 최근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동아시안컵 일정으로 인해 K리그 클래식이 잠시 휴식기를 가졌지만 인천의 피로는 아직 풀리지 않은 모양이다.

인천은 6월 28일 대전과의 18라운드를 시작으로 3~4일 간격으로 광주, 제주, 부산, 성남을 차례로 상대하는 살인적인 일정을 치러낸 뒤에 휴식기에 돌입했다. 심지어 주중에 치른 FA컵은 멀리 떨어진 제주까지 힘겨운 원정길에 나서야 했다. 체력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휴식기가 반가울 인천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휴식기를 보내고 돌아온 인천은 여전히 지쳐있는 모습이다. 서울과 포항을 상대로 연속 0-2 패배로 창끝은 무뎌졌고, 방패는 견고하지 못했다. 특히 24라운드에서 포항에게 당한 억울한 패배는 팀의 사기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오는 15일, 인천이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분위기를 반전을 위한 중요한 일전을 가진다. 경기가 열리는 곳은 전남의 홈구장인 광양축구전용구장이다. 이제 스플릿의 갈림길까지 단 9경기만이 남은 현 상황에서 인천은 매 경기 사활을 걸고 싸워야 할 정도로 매우 절박하다.

또한 모든 팀들이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기에 선수들의 정신력과 결의가 순위 레이스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면 인천과 전남의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의 관전포인트는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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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전남전 무승 징크스 탈피?

지난 2013년 K리그 클래식이 출범한 뒤로 팀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참가 구단들의 통산 전적을 보면 무승부가 약 24~33경기 안팎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구단별로 각 시즌의 무승부가 적게는 7경기에서 많게는 11경기까지 나온다는 풀이로 해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천의 K리그 클래식 성적을 보면 그렇지 않다. 전통적으로 인천은 유난히 무승부 경기가 많은 구단이다. 인천은 K리그 클래식이 출범한 2013년 무려 14무를 기록하며 총 14개 팀 가운데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당시 13위로 시즌을 마감했던 대구와 함께 최다 무승부를 기록했던 인천이다. 2014년 시즌 역시 12팀 가운데 10위로 시즌을 마감하는 가운데 무승부는 총 16경기로 또 한 번 최다 무승부를 기록한 팀으로 남았다.

올 시즌 역시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다. 현재 24라운드까지 진행된 K리그 클래식 가운데 인천은 9경기를 무승부로 기록했다. 인천보다 무승부가 많은 구단은 6위 성남(11무)과 7위 광주(10무) 두 팀 뿐이다. 이러한 인천의 성적표에 일조한 팀이 전남이기에 인천은 이번 경기가 부담스러운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인천은 전남을 상대로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좀처럼 시원하게 승부해 본 기억이 없다. 2013년부터 인천은 전남을 상대로 1승 5무 2패의 상대 전적서 근소한 열세에 놓여있다. K리그 클래식 무대서 5번이나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팽팽함 그 자체다.

심지어 인천과 전남의 상대 전적 가운데 2패는 이번 시즌에 기록한 결과다. 인천 팬들에게도 전남전 승리는 꽤나 오래된 기억이다. 지난 시즌까지 전남을 상대로 무승부 징크스가 있었다면 이제는 전남전 무승 징크스로 흘러가는 듯한 불길한 기운을 떨쳐내야 할 인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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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인천, 이번엔 진가 발휘할까?

인천은 휴식기를 통해 빗셀 고베의 미드필더 와다를 영입했다. 와다를 활용하며 조수철과 함께 중원의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영입이라는 의견이다. 또한 안양으로 임대를 떠났던 이효균도 반시즌만에 돌아와 김도훈 감독이 새로 만든 인천에 적응을 마친 상태다.

이효균은 임대 복귀 첫 경기서 골을 터뜨리며 김도훈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여기에 인천은 추가로 잔뼈가 굵은 베테랑 미드필더 이슬기를 영입해 중원에 무게감을 더했다.

변화를 거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인천이지만 휴식기 이후에 서울과 포항에게 연패를 당하며 아직은 조직력이 완벽히 재정비 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들어야 했다. 24라운드 포항과의 경기에서 수적 열세에도 무승부를 이끌어낼 수 있었지만 적절하지 않았던 판정에 급격히 조직력이 붕괴되며 실수를 연발한 것도 아직은 손발이 맞지 않는다는 방증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인천의 김도훈 감독에게는 올 시즌 8경기 연속 무승 및 6경기 연속 무패 등 산전수전을 겪으면서도 팀을 곧바로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던 노하우가 있다. 이전 시즌과 비교해 팀을 개편하며 시즌을 시작할 때 주춤거렸던 것과 마찬가지의 행보다.

이제 남은 경기가 많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지만 팬들은 이번 전남전에서야말로 김도훈 감독과 새로워진 인천의 진가가 발휘 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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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루니’ 이종호 버티는 전남 공격진

전남은 광양루니 이종호가 소속팀으로 복귀하며 다시금 공격 라인에 무게감이 더해졌다. 기존의 스테보-안용우-이종호 라인이 다시금 득점포를 가동할 준비를 하고 있고, 여기에 오르샤, 전현철 등의 기존 공격수들도 부상, 경고 누적 없이 모두 인천전에 출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팀 분위기도 좋은 편이다. 24라운드 광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긴 했지만 올해 광주를 상대로 2전 전패의 징크스에서 탈피하고, 잔디 사정이 좋지 못한 부분을 계산한다면 나쁘지 않은 결과물이다.

또한 이종호가 동아시안컵 대회를 치르며 체력 안배 차원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되는 등 여러 악조건을 품고 가진 경기였기 때문에 무승부에 크게 실망하지 않았을 전남이다. 게다가 22라운드에 대전 원정과, 23라운드 제주를 불러들여 펼친 홈경기에서 3골씩을 기록하는 등 공격에 대한 자신감이 붙어있는 상태이다.

전설의 수문장 김병지 역시 프로 통산 700경기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701경기 째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3라운드 제주전에서 전남은 김병지 대신 백업 골키퍼 김민식을 투입하며 김병지는 개인 컨디션을 관리할 시간이 충분했다.

상위 스플릿을 향해 갈 길이 바쁜 인천과, 중위권들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반드시 인천을 잡아야 하는 전남의 불꽃 튀는 경기는 오는 15일 토요일 19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강창모 UTD기자 (2nd_chance@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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