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벨기에 폭격기’ 케빈이 중요한 순간 한 방을 터트리며 인천 유나이티드를 웃게 했다. 케빈은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은 지난 19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1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서 2-1 승리를 거두며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서 케빈은 전반 46분 머리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에 크나 큰 기여했다.
경기를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케빈은 “오늘은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공격수로서 골을 넣어 팀 승리에 보탬이 돼서 매우 기쁘다”고 총평을 말하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는 “지난 원정 두 경기에서 아쉽게 졌다. 오늘 부산과의 홈경기가 상위 스플릿(6강)으로 가기 위해 너무도 중요한 경기였다”면서 “오늘 경기에서 이기면서 우리의 상위 스플릿 (진출)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또한 우리가 강한 팀이란 것을 보여줬다”며 환하게 웃었다.
인천은 현재 리그 6위로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에서 전남 드래곤즈, 제주 유나이티드와 함께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현재 인천이 타 팀에 비해 우위에 있는 것은 맞지만, 승점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매 경기를 결승전에 임하듯 뛰어야만 하는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케빈은 “우리는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는 것은 우리 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현재에 집중해야 하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초연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인천 입단을 통해 K리그로 돌아온 케빈. 시즌 개막에 앞서 그는 “12골 이상을 넣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팬들의 큰 기대를 자아냈다. 폭격기 케빈이 공격 선봉장으로 나선 인천은 시즌 개막 전에 쏟아졌던 낙관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그는 “사실 시즌 초반에는 지난해까지 서로 다른 팀에 있다가 새롭게 한 팀에서 함께 훈련을 하고 경기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그로 인하여 선수 개개인의 스타일을 파악하는 데는 다소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쉽지 않았던 지난 시간을 말했다.
그러면서 케빈은 “우리가 경기에서 보여주듯이 지나면 지날수록 우리 인천은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한 뒤 “서로가 서로를 북돋아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비단 이번 시즌뿐만이 아니라 내년에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바람을 이야기했다.
한편, 케빈은 앞으로 3경기 출장을 더하면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게 된다. 2012년 대전 시티즌, 2013년 전북 현대에 이어 올해 인천까지 오랜 시간 동안 K리그에서 특급 해결사로 호평을 받아온 그는 어느덧 K리그를 대표하는 골게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곧 100경기가 되는 줄 전혀 몰랐다”며 환하게 웃은 뒤, “한국이란 좋은 곳에서 최고의 리그에 100경기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내겐 굉장히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앞으로 더 보여줄 것이 많고 열심히 달려야 한다”고 더 큰 활약을 예고했다.
올 시즌 개막에 앞서 케빈이 정한 목표치는 시즌 12득점이다. 끝으로 그는 자신이 올 시즌 세운 12골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로지 연습과 훈련에 매진하는 것 밖에 없다고 밝혔다.
케빈은 “그저 열심히 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팀에서도 내게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욱 축구에 전념해야 한다”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갈 것임을 귀띔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영진 UTD기자 (yjp505@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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