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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R] 재충전 마친 인천의 푸른 늑대들, 상위 스플릿 정조준 한다

1853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5-09-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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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 충분한 휴식을 통해 재충전은 모두 마쳤다. 이제 마지막 90분간 운명의 승부에서 웃기위한 준비 과정이 남았다. 이 한 경기에 한 해 농사의 성과물이 판가름 나게 된다. 냉정하고도 잔인한 이 한 판 승부에 만전을 다해야 하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상황이다.

인천이 2년 만의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한 마지막 여정에 나선다. 인천은 오는 4일 일요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3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이날 인천이 승리를 거둘 시에는 자력으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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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휴식…“울산전 석패 아쉬움 잊어라”

추석 연휴 간 김도훈 인천 감독은 선수단에게 충분한 휴식을 보장했다. 32라운드 울산 현대전(1-2 패)을 마친 다음날인 지난 24일 회복 훈련을 마친 뒤 5일간의 추석 연휴를 허락했다. 쉼 없이 여정을 이어오며 심신이 지쳤을 선수들이 재충전을 할 수 있게끔 내린 조치였다.

김 감독의 배려 덕분에 선수단은 모처럼 만에 명절에 집을 찾았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소박한 일탈을 통해 심신의 피로를 풀었다. 에너지 충전을 마친 인천 선수단은 29일부터 다시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운동장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목표는 상위 스플릿 진출. 마지막 성남전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일념으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경기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목표물이 목전에 와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집중력과 간절함을 발휘해 반드시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로 뭉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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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전 무승 행진’ 인천이 넘어야 할 산

상위 스플릿을 위해서는 성남을 넘어야 한다. 경쟁 팀인 7위 제주 유나이티드는 선두 전북 현대를, 8위 전남 드래곤즈는 상승세의 FC서울을 상대한다. 항간에서는 제주와 전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진운이 좋다고 하지만 이상하게 인천에게 성남이란 산은 너무 커 보인다.

인천은 최근 성남을 상대로 7경기(4무 3패) 째 승리가 없다. 통산 전적에서도 6승 15무 13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성남이 지난해 시민구단으로 전향한 이후에서의 전적에서도 1승 3무 4패로 밀리는 등 고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인천으로서는 부담스러운 상대임에 분명하다.

성남은 지난 32라운드에서 서울을 1-0으로 꺾으며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지었다. 상대적으로 인천보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지닌 상태라 할 수 있다. 인천으로서는 부담감을 떨쳐야 한다. 올 시즌 징크스 탈피에 재미를 보고 있는 김도훈 감독의 새 지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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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학범슨을 넘어야 하는 그의 제자들

인천과 성남의 맞대결은 사제가 펼치는 지략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김학범 성남 감독과 김도훈 인천 감독은 축구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제 관계다. 비단 김도훈 감독 뿐 아니라 이기형, 김성일, 박성철 코치 역시도 성남 시절에 김학범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제자들이다.

올해 인천은 성남을 두 번 만나 1무 1패의 기록으로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번 맞대결은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이다. 인천의 코칭스태프는 더도 덜도 없이 꼭 세 판의 삼세판이라는 말을 되새기고 있는 눈치다. 반드시 스승을 넘어야지만 웃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도훈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올 시즌 성남에 승리가 없었기에 잘 준비해야 한다. 잘못했던 부분을 빨리 보완해야한다. 스승님과의 대결이기 때문에 승점을 따야한다. 스승님께서 부디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와 함께 애교 섞인 농담을 함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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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경우의 수, 이기면 모든 게 ‘끝’

현재 전북, 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 성남, 서울 이상 다섯 팀이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한 장의 티켓만이 남았다. 막차 티켓을 향해 인천, 제주, 전남이 마지막 경쟁을 펼치고 있는 구도다. 경우의 수가 복잡하게 얽혀있지만 유리한 팀은 여전히 인천이다.

인천은 성남전서 승리를 거둘 경우에 자력으로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인천이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만약에 비긴다면 어떻게 될까? 그럴 경우에도 인천이 유리하다. 제주가 전북전에서 3점차 이상 대승을 거두지 않는 이상 상위 스플릿에 진출한다.

하지만 패하면 결과는 하늘의 뜻에 맡겨야 한다. 만약 인천이 성남에 지고 제주가 전북을 꺾으면 6위를 빼앗긴다. 그럼에도 제주가 전북에 비기거나 패하면 어부지리로 6위를 수성하게 된다. 반면, 전남에는 현재 승점은 3점, 골득실은 5점차로 크게 앞서있어 한결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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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변수, 양 팀 주축 선수 결장

이번 경기의 승패를 가를 또 다른 변수가 하나 있다. 바로 주축 선수들의 결장 소식이다. 이번 33라운드 맞대결서 양 팀은 경고 누적으로 인해 주축 선수가 일부 결장한다. 일단 인천은 성남보다 출혈이 덜한 모습이다. 성남은 장학영, 김태윤, 전상욱의 출전이 불가능하다.

김학범 성남 감독은 최근 치른 8경기 중 6경기에서의 수비 라인을 장학영-윤영선-김태윤-이태희 조합으로 가동하며 수비 안정화를 통해 실점을 최소화했다. 때문에 장학영과 김태윤의 동반 결장은 성남으로서 뼈아플 수밖에 없다. 인천이 파고들어야 하는 아킬레스건이다.

인천은 특급 조커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던 진성욱이 결장한다. 주로 후반전에 상대 수비진이 지친 틈을 노리기 위해 꺼내 들었던 진성욱 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된 인천이지만 ‘슈퍼 임팩트’ 이효균이 측면 날개 자원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어 큰 걱정은 없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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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이 하루하루 점점 다가오고 있다. 인천은 목전으로 다가온 상위 스플릿 진출행 막차 티켓을 손에 쥐기 위해, 성남은 K리그 역사상 시민구단 최초를 넘어 2년 연속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무대를 누비기 위한 승점 확보를 이유로 나란히 승점 3점을 노린다.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어렵사리 시즌을 시작해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승리를 향한 간절한 열망을 표출하며 여기까지 달려온 인천의 푸른 늑대들이 과연 지독 지독한 성남 징크스를 보란 듯이 깨고 탄천에서 환호와 기쁨의 만세삼창을 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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