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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인천 대건고, 경북 포철고에 1-2 석패…왕중왕전 준우승

2005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단 취재팀 2015-12-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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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포천] 마무리 부족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창단 첫 왕중왕전 우승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아쉽게 실패로 마무리하고 말았다.

임중용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5일 오후 12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서 경북 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 U-18)와 맞붙어서 전반에만 권기표에게 내리 두 골을 내주며 최종 스코어 1-2로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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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중용 감독은 4-4-2 포메이션의 선발진을 내세웠다. 최전방 투톱에 이제호와 김보섭이 나섰고 좌우 날개에 박형민과 김진야가 배치됐다. 중원은 최범경과 조백상이 구축했고 수비 라인은 최산, 박형준, 유수현, 박명수가 구축했다. 그밖에 최후방 골문에는 김동헌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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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공격적인 경기 운영 이어간 인천

전반 초반 주도권은 인천 대건고가 쥐었다. 공격직의 원활한 움직임을 토대로 경북 포철고를 강하게 압박했다. 인천 대건고는 전반 5분 만에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김보섭이 상대 골키퍼 김로만으로부터 볼을 갈취한 뒤 마무리 슈팅까지 연결해봤지만 선방에 막혔다.

경북 포철고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6분 권기표가 페널티박스 좌측면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동헌이 손을 뻗어 막아냈다. 이어 인천 대건고가 전반 16분 다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아크 정면서 때린 김보섭의 터닝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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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표 선제골…한 발 도망나간 포항

양 팀의 경기는 전반 중반이 되며 점차 접전의 양상으로 흘러갔다. 양 팀 선수들의 신경전도 상당했다. 전반 19분에는 우찬양과 박명수가 신경전을 벌이며 주심으로부터 동반 경고를 받기도 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20분에 인천 대건고가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권기표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권기표는 우측면에서 김인성이 연결해준 크로스를 몸을 던지는 환상적인 마무리 슈팅으로 인천 대건고의 골문을 가르면서 경북 포철고가 한 발 앞서나갔다. 인천 대건고 임중용 감독은 선수들에게 동요말고 정상적인 운영을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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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골 주며 0-2로 전반전 마친 인천

인천 대건고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9분 박명수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봤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나가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어서 전반 36분 김진야의 중거리 슈팅과 전반 40분 유수현의 헤더 역시도 모두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반 종료를 목전에 둔 전반 42분. 인천 대건고가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권기표가 또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 골라인 인접한 지역에서 권기표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 슈팅한 게 곧장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인천 대건고가 0-2로 뒤진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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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우찬양 퇴장…수적우위 점한 인천

후반 시작에 앞서 인천 대건고 임중용 감독이 전술에 손을 봤다. 조백상과 최산을 대신해 구본철과 명성준을 교체 투입했다. 공격수 이제호를 미드필더로 내리고 최범경을 쇄도우 스트라이커로 전진 배치하면서 기존 4-4-2 전술에서 4-4-1-1 전술로 미묘한 변화를 줬다.

이어진 후반전. 인천 대건고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적 우위를 점했다. 경북 포철고 우찬양이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았고, 전반전에 이미 경고를 한 차례 안고 있었던 우찬양은 누적경고 2회로 주심으로부터 퇴장을 명령받았다. 이렇게 인천 대건고는 수적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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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맹공, 철벽수비를 구축한 포항

곧바로 인천 대건고의 맹공이 펼쳐졌다. 수적 열세에 놓인 경북 포철고는 수비에 안정을 두고 카운트 어택을 펴는 현실적인 대응에 나섰다. 인천 대건고가 후반 9분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권기표의 마무리 슈팅을 다행히도 박명수가 몸을 던져서 막아내며 한 숨을 돌렸다.

인천 대건고가 후반 11분 만회골 기회를 놓쳤다. 아크 정면에서 김보섭이 재치있는 토킥으로 마무리 슈팅까지 연결해봤지만 야속하게도 볼은 골포스트를 살짝 빗겨나갔다. 인천 대건고 임중용 감독은 후반 15분 박형민 대신 정우영을 투입하며 측면 날개를 추가로 손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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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게 닫힌 포항 골문, 시간 계속 흘러

수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인천 대건고는 상대의 밀집 수비에 고전을 이어갔다. 경북 포철고는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마음껏 뽐내며 인천 대건고의 맹공에 차분하게 대응했다. 후반 19분 김보섭의 슈팅은 하늘 높이 벗어났고 후반 23분 박명수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인천 대건고는 측면을 활용한 공격 전개를 끊임없이 펼쳤다. 좌우 풀백인 박명수와 명성준이 문전을 향해 크로스 연결을 반복했다. 그러나 마무리 부족에 아쉬움을 자아냈다. 크로스의 견고함 역시도 경북 포철고의 방패를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시간은 계속해서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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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만회골…추격 고삐 조인 인천

인천 대건고 입장에서는 계속 답답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경기는 순식간에 후반 막바지로 향했다. 그러던 후반 35분 인천 대건고가 마침내 기다리던 만회골을 뽑아냈다. 교체 투입된 정우영의 머리가 빛났다. 정우영은 좌측면서 연결된 박명수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만회골이 터지자 인천 대건고는 추격의 불씨를 다시금 지피우며 내친김에 동점골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38분 김진야의 크로스는 아쉽게 문전의 아군에 닿지 못했고, 이어 후반 41분 박명수가 과감한 드리블 돌파 이후 때린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를 살짝 빗겨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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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부족한 인천, 1-2 석패로 마무리

후반 45분 최범경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의 밀침에 넘어졌지만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인플레이 시켰다. 순간 인천 대건고 선수들이 일제히 주심에게 강하게 페널티킥임을 어필해봤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마지막 후반 추가 시간으로 3분의 시간이 주어졌다.

임중용 감독은 후반 추가 시간 1분에 김진야 대신 허성훈을 투입하면서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들었다. 종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인천 대건고가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박명수의 슈팅은 수비벽에 막히고 말았다. 그 즉시 경기는 그대로 1-2 석패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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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보다도 값진 준우승 거둔 인천

그렇게 인천 대건고의 창단 첫 왕중왕전 제패의 꿈은 끝내 이뤄지지 못하며 실패로 막을 내렸다. 승자로 우뚝 선 경북 포철고 선수들은 일제히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기쁨을 만끽했고, 반대로 패한 인천 대건고 선수들은 그대로 드러누워서 진한 아쉬움의 눈물을 연신 흘렸다.

이로써 인천 대건고는 마지막 후반기 왕중왕전서 우승보다 값진 준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쉼 없이 달려온 2015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올해 신흥 강호로 우뚝 선 인천 대건고는 서로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치며 다가올 2016시즌에 또 다시 새로운 도약을 꿈꾸게 되었다.



[포천종합운동장]


글-사진-영상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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