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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다골은 축구가 내게 준 큰 선물”

2253 구단뉴스 2010-01-21 1658
“K-리그 최다골은 축구가 내게 준 큰 선물”
인천 2군코치로 새로운 축구인생 시작한 우성용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동안 439차례나 그라운드에 나서 통산 116골을 터뜨린 K-리그 최다골의 주인공 우성용이 코치로 새로운 축구인생을 시작했다. 지난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자신의 K-리그 마지막 골이자 최다골의 기록을 세웠던 우성용이 14년전 자신의 모습을 닮은 신인 선수들과 함께 한겨울의 칼바람을 맞으며 땀을 흘리고 있다. 자신의 자리가 벤치라는게 아직은 낯선 우성용 코치를 만나 선수시절의 지난 이야기와 앞으로 그려나갈 미래 이야기를 들어봤다. - 14년 동안의 파란만장했던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했는데, 소감이 어떤가? = 갑자기 은퇴를 하게 돼서 한편으로는 섭섭한 마음이 없지 않았지만 새해를 맞으며 마음을 새로 다졌고 새롭게 시작하는 신인 선수들과 함께 하는 2군 코치를 맡았기 때문에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 116호골 신기록을 세운 지난해 5월5일 강원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2~3년 정도는 더 뛰고 싶다고 했는데 은퇴를 하게된 결정적인 계기나 이유가 무엇인가? = 당시에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2년 정도는 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주위 여론에서나 구단에서 이제 후배들을 위해서 길을 열어주는 편이 좋지 않겠느냐는 식의 반응이 있어서 고심끝에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 - 그래도 서운할 것 같은데 자신의 축구 인생을 돌아보면? = 초등학교부터 축구를 했으니 인생의 절반 이상을 축구와 함께 했다. 때로는 후회도 했지만 축구를 통해 기쁨과 만족을 느꼈고, 또 축구라는 것을 통해 제 이름 석자를 알릴 수 있었기 때문에 축구는 제게 큰 선물을 주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 축구 인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 =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지만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대표 시절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인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골 넣었을 때와 2006년 성남에 있을때 수원과 챔피언결정1차전에서 종료직전에 헤딩 결승골을 넣었을때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 그러면 반대로 가장 기억하기 싫은 순간은 언제였나? = 기억에 남는 순간만큼 기억하기 싫은 순간도 많다.(웃음) 개인적으로 2007년에 대표팀 음주파동이 났을때 하루하루가 힘든 나날이었다. - 이제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는데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는 누구인가? = 프로 생활을 하면서 장외룡, 최순호, 김학범, 김정남 등 정말 훌륭한 여러 감독님들을 만났는데 모든 감독님들마다 각각 장단점이 있고 생각한다. 제가 운이 좋게 훌륭한 지도자를 많이 만났고, 또 어느 지도자든 많은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 - 공격수로서 힘들었던 부분이 있나? = 제 포지션이 골을 넣어야만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득점에 대한 압박감이 있었다. 특히 챔피언결정전같은 큰 경기의 압박감은 말할수조차 없지만 경험이 생기면서 압박감을 덜 수 있었다. - 후배들에게 이점만은 꼭 가르치고 싶다는 것이 있는지? = 성실하라는 점이다. 프로 선수는 기본적으로 성실함을 항상 몸에 지니고 생활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제가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성실이라는 부분을 가슴속에 가장 깊이 넣고 다녔기 때문에 오랜 시간 선수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1군이든 2군이든 항상 경기장에 나서면 열심히 하는 것은 기본이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자기가 꿈꾸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 임중용, 유병수 등 후배 선수들이 지난해 우성용 선수의 조언이 팀 분위기 조성, 기량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기분이 어떤가? = 제가 일단 인천에서 최고 맏형이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본보기로 열심히 하자고는 했는데, 후배들이 좋게 봐준 것 같다. 그런 소식을 들으면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긴 됐구나하는 생각이다. - 지난 인터뷰에서는 은퇴 후에 유소년을 가르치고 싶다고 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2군 코치에 부임하게 되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 항상 마음속에 유소년을 가르치는 꿈은 지니고 있다. 지금 제가 다소 갑작스럽게 은퇴를 하게 되었고, 2군 코치직을 맡게 되었는데, 현재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열심히 배우고 또 가르치면서 노하우를 더 쌓으면 훗날, 유소년을 가르칠 때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후배들을 선수로서 대할 때와 코치로서 대할 때는 아무래도 미묘한 차이가 있기 마련인데, 어떤가? = 선수 시절에는 코치들이 시키는대로만 하면되는데, 코치가 되니까 제가 선수들을 가르치는 입장이 되었기 때문에 여러면에서 힘들다. 어떻게 보면 선수때가 편하긴 편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코치와 선수라는 명칭만 다를 뿐, 축구라는 것은 다 똑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렵게 생각하지말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 인천이 지난해 2군리그에서 2연패를 했는데, 부담은 없나? = 시민구단으로서 2군리그 2연패를 했다는 것은 대단한 기록이기 때문에 2군코치로써 당연히 크게 부담된다. 올해도 2군 선수들에게 격려와 때로는 채찍질로 열심히 훈련해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적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 지도자로서 이루고 싶은 최종 꿈은 무엇인가? = 목표는 크게 잡아야 된다고 아무래도 지도자로서 최고 목표는 당연히 국가대표팀 감독이겠죠?(웃음) 못해도 프로팀 감독까지는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다. - 지도자로서 새발을 내딛게 되는데 선호하는 전술이 있나? = 기본적으로 아기자기한 패스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전술을 선호한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라 여러 부분을 배워가면서 저만의 색깔을 추구하는 축구를 한번 해보고 싶다. - K-리그 최고의 골잡이로써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항상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 제가 K-리그에서 오랜 세월 선수생활을 했고 최다골이라는 기록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목표를 갖고 뒤로 물러서지 않고 앞으로 전진한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꾸준히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주고 싶다. 또 선배들의 조언을 항상 자기것으로 만들어라는 말도 하고 싶다. 언젠가는 제 최다골 기록을 깨는 선수가 나올 거라 생각하고 있다. 선배들에게 말 한마디를 듣고 안듣고는 정말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도 2006년에 성남에서 몸담으면서 김도훈이라는 최고의 골잡이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 - 새해 소원은 무엇인가? = 작년에 우리 팀이 6강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아쉽게 떨어졌다. 올해에는 목표로 하고 있는 AFC 챔스리그 진출에 꼭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인천 유나이티드 2군이 2년 연속 우승을 했기 때문에 이번 겨울에 같이 땀 흘리며 열심히 준비해서 아무도 못했던 2군리그 3연패를 꼭 이루었으면 좋겠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이제는 선수가 아닌 코치로서 올해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팬 여러분들께는 항상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2군 선수들에게도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가졌으면 고맙겠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뜻하는 모든일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기 바라겠다. <우성용 프로필> 생년월일 : 1973년 8월 18일 신 장 : 192cm 체 중 : 78kg 출신교 : 속초중-강릉농공고-아주대학교 프로 경력 : 1996~2002 부산 2003~2004 포항 2005~2006 성남 2007~2008 울산 2009 인천 기 록 : K-리그 439경기 출전 116득점 43 도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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