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유나이티드의 '미소천사 골키퍼' 송유걸이 연이은 선방쇼로 지난 27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전남의 '쏘나타 K-리그 2010 개막전'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팀을 1-0 승리로 이끌었다.
이 날 경기에서 송유걸은 크게 세 차례의 선방을 보여주었다. 전반 35분 전남 인디오의 25미터 거리의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몸을 던져 막은 것을 시작으로 후반 20분 전남의 백승민과의 1대1찬스에서 각을 좁히고 나와서 몸을 날려 막아 냈고, 후반 38분 전남 송정현과의 1:1 상황에서 오른발 강력한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 냈다.
인천 페트코비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많은 경험과 노련미를 가진 김이섭, 성경모 보다는 파이팅을 넘치는 송유걸을 투입시켰고, 오늘 송유걸이 연이은 선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며 믿음에 부응해줘서 만족한다."며 송유걸의 능력을 극찬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2010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고 밝힌 송유걸은 "오늘 나에게 감독님이 기회를 주셨고,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또 팀의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한 것 뿐이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개인적인 목표와 팀 목표가 같다고 생각한다. 지난 해 아쉽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성남에 패했는데, 올해는 팀이 6강을 넘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며 당당한 각오를 밝혔다.
글-사진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