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만에 값진 승리 거둬 매우 기쁘다”포항전 4대0 대승 이끈 페트코비치 인천 감독
인천 유나이티드의 페트코비치 감독은 18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8라운드 포항과의 대결에서 4대0으로 승리를 거둬 5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한 뒤 “한달넘게 연패를 당하다 6경기만에 건진 값진 승리로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페트코비치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의 총평을 한다면?
=한달이 넘는 기간안에 건진 값진 승리였다. 무엇보다 위기속에서 탈출할 수 있었던 중요한 경기라서 만족한다. 비교적 강팀인 포항과의 경기가 잘 끝났고, 전반전의 상대팀 수비수 퇴장 이후 수적으로 우위를 점하며 잘 진행했다고 생각한다. 지난 경기들에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경기 내용은 나름대로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많은 염려를 하지는 않았다. 다행히 오늘 그 동안 문제가 되었던 골 결정력 문제가 해결되었다. 유병수의 득점에 만족하고 있다. 그보다 염려스러운건 위기에서 탈출한 선수단 분위기가 너무 들뜨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그래서 선수단 분위기에 주의를 기울일 생각이다. 유병수가 오늘 경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욱 더 열심히 잘해주었으면 한다. 오늘 경기는 전반기 경기 중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엇보다 기쁜 건 선수들이 스스로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어내고, 잘해주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번 시즌 5연패를 당하는 등, 감독 생활 중 힘든 시기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난 부산전에서는 자책골로 패배를 당하기도 하였는데, 지난 부산전과 지금의 심경에 차이가 있는지?
=감독으로서 오랜 기간을 생활해왔는데, 연패도 당해보았고, 힘든 시기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감독으로서 성장하기 위해 당연히 해봐야 할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건, 그럴수록 냉철해야 하고 냉정하게 판단하고 문제점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연패는 당연히 멈추게 되어있다. 다행히 오늘 연패의 사슬을 끊을 수 있어서 만족한다. 당연히 패배한 경기는 기분이 좋지 않고, 승리한 경기에 기분이 좋은 건 사실이다. 오늘 대량 득점으로 승리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 하지만 패배가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팀을 재정비하고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이 패배이다.
-강팀들과의 연속 매치가 끝났는데, 다음 경기는 재작년 FA컵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침몰시킨 ‘안산 할렐루야’ 팀이다. 특별히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FA컵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의 직행 티켓을 따낼 수 있는 중요한 대회이다. 열심히 준비하여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준비하겠다. 지난 2년동안 인천은 FA컵 초반에 탈락했는데 올해까지 그 징크스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매년 다른 팀과 상대하듯이 매년 다른 FA컵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소감을 한국말로 표현해줄 수 있겠는가?
=좋아요, 감사합니다.
/글 = 강창모 UTD 기자 (2nd_chanc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