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이기형호가 아쉽지만 첫 단추를 원하는 대로 꿰지 못했다. 인천유나이티드가 2017시즌 개막전서 제주유나이티드에 석패하며 첫 승 사냥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8분 마그노에게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인천은 5-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달리가 나섰고 좌우 날개에 김용환과 송시우가 배치됐다. 중원은 김도혁과 박세직이 구성했으며 수비진은 최종환-부노자-김경민-이윤표-박종진이 차례로 구성했다. 그밖에 최후방 골문에는 ‘4년차 골키퍼’ 이태희가 나섰다.
이에 맞선 원정팀 제주는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공격에는 마그노와 황일수가 투톱으로 나섰고 박진포-권순형-마르셀로-이창민-안현범이 미드필더 라인에 서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수비진은 오반석-조용형-김원일이 차례로 구축했으며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2경기를 치르며 시즌을 시작한 제주가 먼저 공세를 잡았다. 안현범의 슈팅을 시작으로 마르셀로, 마그노가 연이어 슈팅을 시도하며 인천 골문을 위협했다. 인천도 전반 23분 박세직의 프리킥에 이은 달리의 헤더로 반격을 노력지만 무위에 그쳤다.
제주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다. 전반 26분 박진포의 헤더를 이태희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공을 쳐냈고, 이어진 마르셀로의 중거리 슛을 김경민이 육탄방어를 펼쳐 막아냈다. 여기서 핸드링이 선언되며 프리킥을 내줬지만 이창민의 슈팅은 인천의 수비벽에 걸려 무위에 그쳤다.
인천의 육탄방어는 계속됐다. 전반 34분 제주 안현범의 슈팅을 인천의 수비진이 다시 한 번 슬라이딩 태클로 막아냈고, 이어진 이창민의 슈팅 또한 강한 압박 수비로 막아냈다. 전반 43분 마르셀로의 슈팅도 인천이 막아낸 가운데 전반전 경기는 0-0으로 득점없이 종료됐다.
이어진 후반전. 인천이 후반 초반 흐름을 잡았다.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여러번 제주의 골문을 노렸지만 소득은 없었다. 후반 5분 김용환의 슈팅도 상대 수비의 방어에 막혔다. 제주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12분 이창민, 후반 15분 황일수가 연속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던 후반 18분.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던 제주가 결국 결실을 맺었다. 우측면 크로스를 마그노가 침착한 헤더로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 이후에도 제주의 공격은 계속됐다. 마르셀로가 다시 한 번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봤지만 골키퍼 이태희의 멋진 선방에 막혔다.
답답했던 인천은 활로를 찾기 위해 선수 교체를 시도했다. 김도혁 대신 이정빈, 김경민 대신 채프만을 연속 교체 투입했다. 효과는 쏠쏠했다. 후반 37분 박세직의 아크 좌측면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빗기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경기장에는 홈팬의 탄식이 퍼졌다.
후반 40분. 박진포가 최종환에게 위험한 플레이를 시도하며 퇴장 당하며 인천이 수적우세를 점했다. 후반 막판 ‘롱 볼 공격’을 시도했지만, 제주가 잘 막아내며 경기가 그대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인천은 작년에 이어 제주에게 개막전 2연패를 당하면서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정재원 UTD기자 (elino5@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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