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개막 후 승리가 없는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첫 승 사냥을 위해 부천으로 향한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3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 부천체육관 인조잔디구장에서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3라운드 부천FC U-18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인천에게 부천은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
부천은 최근 몇 년 동안 K리그 주니어에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냉정히 말해 인천 대건고와 견줄 수 있는 팀은 아니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인천 대건고에게 부천은 언제나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2016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과정은 녹록치 않았다.
양 팀은 올해 2월 금석배 대회 16강전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는 인천 대건고가 후반 막판 연이어 터진 정우영과 김성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선제골의 물꼬를 틀기까지 부천 역시도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뽐냈다.
부천은 현재 A조에서 1승(승점 3)으로 3위에 올라있다. 반면 인천 대건고는 2무(승점 2)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는 부천의 저력을 눈짐작할 수 있는 요소다. 추민열을 비롯해 박도진, 장원재 등이 득점랭킹 상위권에 올라 있다.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인천, 수비 불안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인천은 앞서 거론했듯 리그 개막 후 2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1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 U-18전에서는 2골, 2라운드 FC서울 U-18 오산고전에서는 1골을 각각 실점했다. 아직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지 못하다. 매 경기 실점을 내주며 수비 불안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직 초반이기는 하나 지난해 K리그 주니어 무대에서 전, 후기 통틀어 무려 11번의 무실점 경기를 했던 것과는 비교되는 수치다. 승리를 위해서는 득점도 중요하지만 무실점 방어 또한 중요하다. 상승 곡선을 위해서 승리가 필요하다. 수비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인천 대건고의 또 다른 불안 요소는 바로 체력 문제다. 인천 대건고는 경기 이틀 전인 어제(23일) ‘2017 인천시협회장기 축구대회’ 부평고와의 4강전(0-1 패)을 치렀다. 체력저하가 우려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이날 패배로 인한 분위기적인 측면도 절대 간과할 수 없다.
인천 첫 승을 위한 ‘키 플레이어’ 황정욱
‘특급 에이스’ 정우영은 여전히 건재하고, 천성훈도 최전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주장 구본철도 경고 누적에서 돌아온다. 공격적인 측면은 상황이 낫지만 문제는 앞서 거론했던 수비진이다. 이에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황정욱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황정욱은 김세인FC U-15 시절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인천 대건고에 진학하며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박형준(인천대), 안해성 등과 호흡을 맞추며 오늘날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승리를 위한 무실점 키를 황정욱이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정욱은 “지난 제주전에서 내 실수 때문에 페널티킥을 내줘 승점을 얻지 못했다. 아직까지 팀이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해 팀 동료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부천원정에서는 여느 때보다 강한 정신 무장으로 경기에 나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글 = 변승현 UTD기자 (seunghyeon0823@hanmail.net)
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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