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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R] 인천이 말하고 싶은 것은 ‘탓’이 아닌 ‘존중’이다

2611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우승민 2017-04-23 2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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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서울] 인천유나이티드는 7라운드까지 진행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대회에서 현재까지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구단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FA컵 32강전을 포함해 최근 4연패를 기록하고 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3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이와 같이 좋지 못한 성적에 대한 진한 아쉬움 이외에 인천 팬들의 의아함을 자아내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심판 판정에 관한 부분이다. 올 시즌 K리그에서는 유독 매 라운드 판정 논란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천에 관한 이야기도 꽤나 많다.

지난 5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41분 한석종이 룰리냐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인천은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면서 결국 0-2로 패했다. 이는 명백한 오심이었고,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이를 받아들여 한석종의 퇴장을 사후 감면했다.

오심은 6라운드에서도 이어졌다. 인천과 전남드래곤즈가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 27분 인천 김용환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무효가 선언됐다. 이전 장면에서 인천이 전남으로부터 파울을 당했다며 주심은 경기를 끊었다. 어드밴티지가 주어져야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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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용환은 어제(22일) 펼쳐진 FC서울과의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또 한 골을 빼앗겼다. 전반 29분 문선민의 컷백을 침착히 득점으로 마무리했지만 이번에도 득점은 무효화됐다. 문선민의 크로스가 골라인을 넘은 다음에 연결되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문선민의 크로스 상황에서 리플레이 장면을 살펴보면 골라인 아웃으로 보기에는 어려움을 쉽게 알 수 있다. 볼이 골라인에 0.1cm라도 걸쳐 있다면 이는 인플레이로 간주되는 법이다. 심지어 부심은 문선민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하며 뒤에 자리했음에도 깃발을 높이 들었다.

오심은 후반 막판 또 나왔다. 후반 44분 웨슬리의 슈팅을 유현이 쳐내자 박종진이 재차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지만 이마저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느린 그림으로 살펴보면 박종진의 위치는 오프사이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역시도 명백한 오심이었다.

결과적으로 이날 인천은 경기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채 내리 3골을 내주며 0-3으로 패했다. 비단 이런 불분명한 판정 때문에 인천이 개막 후 계속해서 무승의 늪에서 헤매고 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허나 축구는 흐름의 스포츠다. 반복된 석연찮은 과정이 결과물에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는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무시하는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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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심판도 사람인지라 실수를 할 수 있고, 그라운드 위에서 존중받아야 하는 위치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최근 이런 흐름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그들 스스로 깨우칠 필요가 있다.

더욱 재미있는 부분은 판정에 대한 이야기는 일체 금기시되고 있다는 부분이다. 대다수의 구단은 혹여나 차후에 또 다른 불이익을 받을까 싶어 눈치보며 언급조차 못하는 실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심을 저지른 심판에 대한 징계 내용과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밝히고 있지 않다. 인천 팬들의 분노가 뜻하는 것은 단순한 심판 탓이 아닌 심판진과 연맹이 보여줘야 할 존중이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진정 ‘리스펙트(존중)’을 논할 수 있을까?

[서울월드컵경기장]

글 = 우승민 기자 (wsm3266@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중계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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