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성남] 지난해 전기리그에서 당했던 참패의 기억을 되살려 복수의 칼날을 갈고 닦아 오직 승리만을 생각하며 성남원정길에 나섰지만 또 다시 아쉬움만을 남긴 채 돌아오게 되었다. 하지만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 전재호 감독은 아쉬움 속에 희망을 노래했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4월 29일 성남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8라운드 성남FC U-18 풍생고와의 원정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전재호 감독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원정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며 짤막한 소감을 전했다.
전반 38분 황정욱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인천 대건고는 승리를 확정짓기 직전 상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끝냈다. 인천 대건고 선수단은 경기 종료 직후 모두 쓰러지며 아쉬운 탄성을 내질렀다. 지난해 당했던 대패의 수모를 되갚기 위해 다시 찾은 성남종합운동장이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그는 “1-0으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요인들이 있었는데 결정적인 찬스에서 살리지 못하다 보니 막판에 실점을 했다”며 “원정경기였고, 오늘이 고비라고 생각은 했지만 꼭 이기고 싶었다. 그래서 나 역시 많이 안타까웠던 경기”라며 크나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 수비진의 움직임이 다소 불안하지 않았는지 묻자 “우리나 성남이나 마찬가지로 날씨가 많이 더워지는 바람에 집중력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그렇게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양 팀 모두 골 찬스가 많았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전 감독은 이내 희망을 이야기했다. 휴식기와 주요 전력 복귀가 이유였다. 그는 “앞으로 2주간의 휴식기간이 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합류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합류하게 되면서 선수 운영 폭에서 좀 더 여유로워 질 수 있을 것 같다”며 희망을 엿보았다.
한편 이날 승점 1점을 더한 인천 대건고는 4승 3무 1패(승점 15점)로 A조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FC서울 U-18 오산고와의 승점이 동률인 상황이다. 인천 대건고는 5월 20일 토요일 오후 3시 강릉제일고에서 강원FC U-18 강릉제일고를 상대로 선두 수성 작업에 나선다.
끝으로 그는 “왕중왕전에 가기 위해서 강원 원정은 꼭 잡아야 하는 경기다. 지금 선수들이 못내 마음에 상처를 입은 것 같다”면서 “2주간의 휴식기동안 다시 팀을 재정비해 원정경기이지만 잘 준비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굳은 다짐을 이야기했다.
[성남종합운동장]
글-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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