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U-20 월드컵 일정을 인해 5월 한 달간 원정 5연전이라는 죽음의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인천유나이티드가 시즌 두 번째 승리 사냥을 위해 ‘빛고을’ 광주로 향한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5월 13일 토요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1라운드 광주FC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오심 논란으로 침체된 팀 분위기를 승리로 바꾸고, 멀어질 수 있는 강등권 탈출의 시동을 걸어야 하는 인천이다.
계속된 판정 논란…반전이 필요한 인천
9라운드 상주원정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인천은 10라운드 강원원정에서 연승에 도전했다. 실제로 후반 22분 최종환의 선제골이 터지며 목표 달성에 다가서는 듯 했다. 그러나 또 다시 판정 논란이 인천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인천은 1-2로 허무하게 역전패를 기록했다.
계속 되는 판정논란에 이기형 감독이 간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냈고, 이에 더해 팀의 최고 실무자인 김석현 단장이 직접적으로 이날의 심판 판정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경기 종료 직후 ‘왜, 우리한테만 그러는 건데? 왜!’라고 외쳤던 한 선수의 외침처럼 현재 침체되어있는 분위기를 추슬러야 하는 인천이기에 이번 광주원정 승리가 절실하다.
이제는 다시 일어나야 할 ‘캡틴’ 김도혁
이번 시즌 인천의 가장 큰 고민은 중원이다.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하고 있는 인천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의 1을 사실상 센터백으로 내리면서 사실상 ‘파이브 백’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인천으로선 중원을 오로지 두 명의 미드필더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시즌 초 박세직, 윤상호 등의 기존 자원을 활용했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한 가운데 최근에는 한석종, 이상협이 분투하고 있다. 아쉬운 부분은 아무래도 ‘캡틴’ 김도혁의 활용이다. 올 해 주장으로 선임된 김도혁은 개막전 부상 이후 점점 선발 기회를 잃어가는 모습이다. 주장으로 팀을 이끌어야 하는 김도혁이 다시 살아나는 게 인천에 필요한 동력이라 할 수 있다.
충격적인 대패를 수습해야 하는 광주
지난해 광주는 시도민구단 중 최고 성적인 8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정조국, 이찬동 등 주요 전력이 떠나며 전력 약화가 우려됐지만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기우에 불과한 듯 했다. 이후 무승 행진으로 잠시나마 흔들렸지만 8라운드에서 ‘대어’ 전북을 잡으며 반전을 이뤘다.
그러나 상황이 신속히 급변했다. 10라운드 전남원정서 0-5라는 충격의 대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어렵사리 반전을 이뤘으나 대패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광주 역시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무엇보다 홈경기이기 때문에 이번 인천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시즌에 양 팀의 맞대결 결과는 1승 2무 1패로 백중세다.
글 = 최준홍 UTD기자 (spearmanchoi@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이상훈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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