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시작되면 관중들의 눈과 카메라의 플래시 세례는 자연스레 그라운드를 향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모두의 관심이 그라운드에 쏠려있는 이 순간에도 관중들의 편의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쓰고 있는 분들이 있다. 바로 인천 유나이티드의 홈경기가 있을 때마다 경기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다솜누리 봉사단’이 그 주인공이다.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치러진 서울과의 홈경기, 오늘도 어김없이 경기장에서 좀 더 나은 관람 환경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다솜누리 봉사단’을 만나봤다.

- 다솜누리 봉사단이 어떤 단체인지 소개해주세요.
= 저희 다솜누리 봉사단은 청소년 위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입니다.
- 인천의 홈경기가 있을 때마다 봉사를 하고 있는데,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됐나요?
= 저희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데 인천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저희 단체의 실적을 보시고는 건의를 하셨고, 이를 계기로 협약을 맺어 정식으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특히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축구에 관심이 많아 앞으로 인천의 축구 활성화를 위해서 조그만 보탬이 되고자 시작하게 됐어요. 저희 단체를 시작으로 많은 단체가 참여하다보면 자연스레 축구에 대한 홍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현재 경기장에서 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 각 게이트에서 입장권을 체크하거나 장내 정리, 수유실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또 청소년들을 위해 아트풍선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인천에서 축구 붐이 일어날 때까지 계속해서 활동하고 싶어요.
- 평소 축구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 사실 처음엔 축구에 관심이 많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이번을 계기로 인천의 선수들이나 경기 일정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인천이 원정 경기를 치를 때면 꼬박꼬박 경기 결과를 확인합니다. 저희도 가끔은 경기를 보면서 응원하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지금은 경기종료 후에 결과를 확인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어요.
- 인천 선수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부탁해요.
= 현재 유병수 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유병수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멋진 활약을 펼쳐주셨으면 좋겠어요.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보면 머지않아 인천에도 축구 붐이 일어나겠죠? 그날을 위해 모두 힘냅시다.
- 마지막으로 인천 팬들에게 한마디해주세요.
= 인천은 시민구단인 만큼 다른 구단보다 시민들의 관심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인천이 축구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 유지선 UTD 기자(jisun22811@hanmail.net)
사진 = 김유미 UTD 기자(ubonger@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