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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R] 이기형 감독, “선수들이 압박감을 이겨내야 한다”

2875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남웅 2017-10-29 617


[UTD기자단=인천]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가 필요했던 양 팀이었다. 종료 휘슬과 함께 승리의 미소를 짓고 싶어 했던 인천유나이티드와 광주FC였지만 아쉽게도 그 누구도 웃은 팀은 없었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0월 2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6라운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아쉽게도 0-0 득점 없이 비기고 말았다.

경기 후 진행된 공식 인터뷰에서 이기형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고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선수가 많았는데 다른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데 고맙게 생각한다”고 총평을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광주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이기려고 적극적인 경기를 펼치고자 했는데 득점하지 못했고 이기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이며 아쉬움의 진한 한 숨을 내쉬었다.

이제 인천에게 남은 경기는 단 두 경기다. 11월 5일 전남드래곤즈와의 37라운드 원정경기와 11월 18일 상주상무와의 홈경기가 남았는데 그야말로 불꽃 튀는 경기가 예상되는 바다.

이 감독은 “오늘 경기하는 것을 보면 많은 참고가 될 것 같다. (앞으로의 경기는) 승부를 내야하는 경기를 해야 하는데 상대도 마찬가지고 우리도 반드시 이에 맞춰 준비를 잘 해서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2경기에 대한 전망과 함께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

이날 인천은 결장자가 유독 많았다. 최종환과 하창래는 퇴장 징계로, 김도혁과 박종진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여기에다가 이윤표까지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했다.

이 감독은 “부노자의 경우 몸이 아직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팀을 위해 잘해준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윤표가 부상으로 향후 출장이 힘들 수도 있는데 (오늘 뛴 선수들이) 그 공백을 잘 메워줄 것이라 생각한다”는 말로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다음 라운드에서 인천이 맞붙게 되는 전남은 최근 6경기에서 1무 5패를 기록하는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인천으로서는 마지막에 작게나마 불안감을 지우기 위해 꼭 잡아야 한다.

다음 경기에 대해 이 감독은 “전남 경기를 분석하고 봐야하겠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전남은) 선수 구성에 개인 능력이 있는 선수가 많다”며 “결코 쉽게 생각할 수 없다. 게다가 원정경기이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고 잘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도 경기에 나간 선수들이 (압박감으로 인해) 집중을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압박감이 선수들에게 많이 클 텐데 이것을 이겨내고 자신감을 갖고 경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는 말로 이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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