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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Man]골 넣는 수비수-김영빈 한 골 추가요!

290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지혜 2010-10-12 1755
185㎝의 큰 키와 넓은 어깨를 앞세워 수비에서 상대 공격수들과 몸싸움, 공중볼 경합 등에서 뒤지지 않는 활약을 펼치면서도 고비마다 공격에 가담해 귀중한 골을 터뜨리는 김영빈의 활약은 그야말로 ‘특급 수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격수도 넣기 힘들다는 ‘골’을 수비수인 그가, 자신의 네 번째 골을 성공 시키며 다시 한 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인천유나이티드 ‘골 넣는 수비수 -김영빈’을 만나보자. 김영빈 인천 유나이티드 FC no.2 (DF수비수) 생년월일 : 1984년 4월 8일 신장 : 185Cm 체중 : 79Kg 출신교/국적 : 고려대학교/대한민국 U-13,U-16-U19 청소년 대표 데뷔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 FC 입단
ⓒ 26일 김영빈이 세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지난 26일 홈에서 3:2로 이긴 전북전에서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그때의 기분은? =축구선수는 경기장에 들어설 때 마다 골이 들어가는 순간을 꿈꿔요. 그 날은 꿈만 같았던 날이었죠. 사실 공이 내 앞에 왔을 때 골이라는 것을 짐작은 했지만, 내가 어떻게 골을 넣었는지 나중에 리플레이 영상을 보고 알았어요. 매 경기 때마다 바래왔던 ‘골’이 제 발에서 터졌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어요. -특별히 준비했던 세리머니가 있었는지? =허정무 감독님께 달려가서 안기고 싶었는데, 거리도 멀었고 사실 조금 부끄러워서(^^) 벤치를 보면서 주먹을 불끈 쥐며 ‘해냈다!’라고 하며 팔을 크게 휘둘렀어요. 다음번에 골을 넣게 된다면, 저를 믿고 경기에 출전 시켜준 감독님께 멋진 세리머니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올 시즌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가, 허정무 감독의 부임과 함께 등장하며 골이 터졌다. 심정이 남달랐을 것 같다. =그동안 게임을 뛰지 못했던 여러 날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고요. 부모님께서 ‘참고 잘 견디면 이렇게 좋은날도 오지 않느냐, 앞으로 어려운 일이 있더라고 오늘과 같은 좋은날을 생각하며 힘을 내라.’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앞으로 게임에 들어가서 뛸 때 더욱 힘이 날 것 같아요. -08년 3월29일 포항전에서 데뷔골을 기록, 같은해 5월5일 부산전에 혼자서 두 골을 터트리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총 7경기만 출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 아무래도 저에게 부족한 부분이 많고, 페트코비치 감독님께서 원하는 스타일에 제가 잘 따라가지 못한 것 같습니다. 또한 감독님께서 갑작스럽게 사임하시고 팀 분위기도 많이 어수선 했을 때라 더욱 마음을 다잡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인천은 포백에서 쓰리백으로 수비 시스템을 변화 시키며, 김영빈 선수를 연속 선발출전 시키고 있다. 허감독이 따로 주문한 부분이 있나? =‘영빈이는 타고난 신체조건이 좋으니 자신 있게 뛰어라.’ 라고 자신감을 심어주시고요, ‘상대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부분을 보완하면 더욱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허감독님은 저 뿐만이 아니라 팀의 모든 선수들을 일일이 체크하시며 장점과 단점에 대한 말씀을 해주세요.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많으시고, 선수 파악에 집중하시는 것 같아요. 그것이 허감독님께서 박지성 같은 선수를 발굴해 낸 노하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로운 감독 부임 후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는 있는지? =전에는 대인마크에 주력을 했다면, 지금은 팀플레이를 통한 전술적인 부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한 발 먼저 들어가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이것이 체력소모도 줄이고 공격수를 대처하는 부분에도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심적으로 달라진 게 있다면 예전에는 운동시간과 개인시간을 나누어 생활했는데, 지금은 개인시간도 운동의 연장선이라 생각하고 모든 생활을 축구에 맞춰서 하고 있다는 점이예요. -개인적으로 느끼는 허정무 감독의 인상은 어떠한가? =굉장히 무서운 분일 꺼라 생각했는데, 친근한 삼촌과 같은 느낌이었어요. 제가 지난경기 다리에 쥐가 났었는데, 다음날 회복훈련하면서 볼 돌리는 모습을 보며 ‘아직도 쥐가 덜 풀렸냐.’ 라며 위트 있게 말씀도 건네주시고요. 선수단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려고 노력하세요. -지금 전 국가대표 감독님에게 지도를 받고 있지 않나, 앞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을 김영빈을 볼 수 있을까? =청소년 대표 시절에 함께 뛰었던 동료들.박주영,김영광,조원희,최성국등..다들 국가대표 유니폼을 다시 입고 뛰는 모습을 보면서 사실 부러웠어요. 그러나 우선은, 지금 있는 제 위치에서 열심히 하는 방법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지금 실력으로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으신 감독님 밑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앞으로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단 유니폼을 입을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허정무 감독 부임 후, 가장 크게 느껴지는 팀 내 변화는? = 감독님께서 운동시간 1시간 전에 다 같이 모여서 선수들끼리 많은 대화를 나누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고 있는데, 운동이야기 뿐만이 아닌, 사적인 이야기도 나누게 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가 되더라고요. 실제로 팀워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식사시간에 동기끼리 먹지 말고, 선후배 상관없이 섞어 앉아서 먹으라고 하셨는데 덕분에 선수단 선후배 사이가 더욱 돈독해 지고 있고요. 그동안 각각 흩어져있던 선수들이 하나로 뭉친 것 같은, 가족과 같은 분위기로 바뀐 것이 가장 큰 장점 인 것 같습니다. -지난 18일 대구원정에서 4:1 승, 26일 홈에서의 3:2 짜릿한 승리를 안겨 주었다. 하지만 팀의 목표인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에서는 다소 멀어져 있는데... =6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려면 많이 힘든 부분이 있지만, 감독님도 포기 하지 않으셨고, 선수들도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 선수단은 6강 플레이오프에 개의치 않고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해서 뛰고 있어요. 선수단 모두 한마음으로 팬들에게 달라진 인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변하고 있으니 앞으로 지켜봐주세요!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 롤 모델이 있다면? =첼시의 존테리를 좋아합니다. 몸싸움에 강하고, 또한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 거기에 리더쉽까지 있으며. 그 가 뛰는 경기는 왠지 모르게 믿음이 가는.. 앞으로 제가 인천에서 존테리 같은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그동안 이기는 경기를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좋은 감독님도 오셨고, 선수단도 많이 달라졌으니 기대갖고 지켜봐주세요. 또한 전반기에 못 보여드린 저의 모습까지 더해서 후반기에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믿음직스러운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어릴 적, 지고 있으면 포워드로 올라가서 공격을 하고 이기고 있으면 뒤로 내려와서 수비를 보던, 불평불만 없이 공을 차던 소년이, 오늘 인천유나이티드 ‘특급 수비수’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로운 감독을 만나 새로운 스타일을 요구해도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오른쪽 볼 보조개를 깊이 넣으며 밝게 웃는 김영빈. 앞으로 안정된 수비력으로 주전으로 발돋움하며 한국축구를 책임지는 수비수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글=김지혜 UTD기자 (hide5-2@nate.com) 사진=남궁경상UTD기자(boriwoll@hanmail.net), 김지혜 UTD기자 (hide5-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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