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치앙마이(태국)] 어느덧 프로 5년차에 돌입한 인천유나이티드 ‘축구 대통령’ 김대중이 2018시즌 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인천 구단 명예기자단 UTD기자단은 지난해에 이어 팬들에게 시즌 대비 담금질에 한창인 파검의 전사들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해외전지훈련 취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만나본 주인공인 인천의 ‘축구 대통령’ 김대중은 ‘프로 5년차’라는 단어에서 보다 특별한 의미를 찾기보다는, 언제나 그래왔듯 지난해보다 조금 더 나은 본인의 모습을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다음은 김대중 선수와의 일문일답 전문.
- 프로무대 다섯 번째 해를 맞는 소감이 어떤가?
“프로 데뷔 이후 다섯 번째 해라고 해서 다른 시즌과 크게 다른 건 없는 것 같다. 그저 새 시즌이 되면 늘 ‘작년보다 나은 선수가 되자’라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 5년 차쯤 되면 이제 팀에 선배와 후배가 반반 정도일 것 같다. 슬슬 선배라는 무게감이 느껴질 것도 같은데, 후배들에게 ‘김대중’은 어떤 선배인가?
“사실 지금 함께하고 있는 선배들이 나를 포함한 후배들을 워낙 잘 챙겨주셔서 아직까지는 내가 선배로서의 부담감은 못 느낀다.(웃음) 시간이 조금 더 흐르고 내가 좀 더 선참급에 접어들게 되면 후배들과 막역하게, 친구처럼 대할 수 있는 그런 살가운 선배가 되고 싶다”
- 지난 2014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지난 시즌이 경기 수도 가장 많았고 공격포인트도 많았다. 아마 작년이 팀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시즌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스스로도 자신의 최고의 한 해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사실 여태껏 내가 수비수로서 크게 주목받았던 시즌이 없었다. 반면에 지난해에는 아무래도 경기 수나 공격 포인트 같은 눈에 보이는 수치가 두드러지다 보니 그런 평가를 받는 것 같다. 비록 공격수로 쌓은 결과물이긴 하지만, 팀에 오래 있는 동안 가장 많은 도움이 됐던 해는 맞는 것 같아 기쁘다”
- 지난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땐 도움은 5개나 기록했지만 골은 없었다. 도움을 계속 기록하다 보니 아무래도 ‘이러다 골도 넣겠는데’하고 생각한 적은 없는지? 그렇다면 혹시 계획해둔 골 셀러브레이션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물론 내가 투입될 때에는 감독님으로부터 공격수에 대한 역할을 주문받고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도움을 하겠다’보다는 당연히 ‘골을 넣겠다’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어시스트를 많이 기록하게 됐다.(웃음) 골 셀러브레이션 같은 부분은, 아무래도 축구선수다 보니 축구 생각을 많이 하니까 당연히 생각해봤었다”
- 어떤 셀러브레이션이었나?
“지금은 비공개로 하고 이번 시즌에 한 골 넣으면 그때 보여주겠다(웃음)”
- 작년의 김대중은 멀티플레이어로서 팀이 잔류하는 데에 큰 공을 세웠다. 올 시즌의 역할에 대해서 이기형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 것이 있는지?
“딱 잘라서 ‘공격수를 시킬 거다’라든지 ‘수비수를 시킬 거다’라고 말씀하신 건 없지만, 일단 이곳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에 와서는 계속 본래 포지션인 중앙 수비수로 훈련하고 있다”
- 첫해에 잠시 대전시티즌에 임대를 다녀오긴 했지만, 프로 선수가 한 팀에 5년 동안 몸담고 있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더더욱 매해 선수 유출입이 많은 인천이라는 팀에서 말이다. 부담스러운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인천에서 원 클럽맨이 되어보는 건 어떤가?
“사실 팀 동료들과 그런 이야기를 몇 번 한 적이 있긴 하다. ‘너는 연장 계약 한 번만 더 하면 인천에서 은퇴하겠다’는 말을 하더라.(웃음) 그런데 내가 스스로 느끼기에도 인천이란 팀이 나와 잘 맞고, 여태껏 특별히 팀에 불만이 있었던 적도 없었다. 구단도 감독님도 나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주신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은 다른 경우(이적)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
- 마지막으로 인천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작년에도 많은 응원과 성원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팬 분들의 열정은 우리가 경기장에 있을 때 100% 느끼고 있다. 올해도 우리 같이 좋을 때나 힘들 때나 포기하지 않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 꼭 좋은 성적 거둬서 웃을 수 있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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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알파인 리조트]
글 = 문근보 UTD기자 (iufcidea@gmail.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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