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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이기형 인천 감독, “무고사의 공백이 아쉬웠던 한 판 승부”

2988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건호 2018-03-17 1105


[UTD기자단=인천] 인천유나이티드가 2연승 도전에 나섰지만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이기형 감독은 무고사의 공백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3월 17일 토요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KEB 하나은행 K리그 1 2018’ 3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헛심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이기형 인천 감독은 “홈경기에 찾아와주신 많은 서포터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양 팀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위험한 상황도 많이 있었고, (반대로) 많은 득점 찬스가 있었지만 골 결정력 부분에서 부족함이 느껴졌다”면서 “오늘 경기는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갔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승부로 종료된 이날 경기의 소감에 대해 전했다.

인천 입장에서는 무고사의 공백이 아쉬웠던 한 판 승부였다. 개막 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던 무고사는 사후 징계로 인해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무고사 대신 나온 박용지가 (최전방이) 전문 포지션이 아니다보니 어렵지 않았나 싶다. 무고사가 있었다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인천은 A매치 주간으로 인해 2주간 짧은 휴식을 취한다. 무고사가 다음 4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경기까지 결장이 불가피하기에 인천 입장에서는 최전방 공백의 해결을 찾아야 하는 충분한 시간을 벌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감독은 대체 자원을 계속해서 모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감독은 “프리시즌 막판에 영입된 김덕중, 오늘 후반에 교체 투입된 김보섭 그리고 서울에 대한 분석을 하고 상황에 따라 김대중의 투입까지 생각하고 있다”면서 “(무고사의 공백이라는) 위급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 코칭스태프와 상의 후 좋은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천은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무실점 경기에 있어 수문장 이태희가 큰 공을 세웠다. 이 감독은 이태희의 활약에 대해 “올 시즌을 준비하며 공격적인 방향성을 잡았다. 그러면서 골키퍼들에게 작년보다 더 많은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태희가 많은 선방을 해서 첫 무실점 경기를 했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을 했으면 좋겠다”고 칭찬을 전했다. 그리고 “오늘 좋은 활약으로 승점 1점을 얻게 해준 데 고맙게 생각한다.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기형 감독은 “3월에 목표로 잡았던 첫 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목표가 도전적이고 적극적으로 나가 모두들 어려운 팀들이지만 이겨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4월에 많은 경기를 치르지만 단 1경기도 피해갈 생각이 없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건호 UTD기자 (rjsgh2233@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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