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중한 결승골로 인천 유나이티드에 승리를 안긴 남준재(24)가 A대표팀 발탁을 목표로 삼았다.
남준재는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K리그 40라운드에서 전반 34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그는 “승리와 함께 오늘 같이 중요한 날 골 넣어서 기쁘다. 앞으로 경기가 더 남았는데 무패 기록을 이어갈 수 있는 경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남준재는 하프타임에 프로포즈 이벤트를 했다. 이에 “인천에 신인으로 입단할 때 만났던 사람이다. 어린 나이지만 옆에서 어려울 때나 좋을 때나 항상 힘이 되었던 사람이다. 인생의 반려자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프로포즈를 했다”며 웃었다.
이어 정인환의 A대표팀 발탁이 팀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 “인환이 형이 대표팀 갔다는 건 인천에서도 1~2명 더 대표팀 선수 나올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한다. 아직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해서 대표팀의 부름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A대표팀 발탁을 꿈꿨다.
- 경기 소감은?
승리와 함께 오늘 같이 중요한 날 골 넣어서 기쁘다. 앞으로 경기가 더 남았는데 무패 기록을 이어갈 수 있는 경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 16경기 무패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하나되어 경기에 이기겠다는 믿음이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일단 선수들 입장은 계속 승리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 내년도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목표를 잡고 있다.
- 선수들끼리도 무패 기록에 대해 말하는가?
(설)기현, (김)남일이 형이 주도를 해주고 어린 선수들이 따라가는 입장이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함께 뭉쳐 잘 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 제주에서 한 경기도 못 뛰고 돌아왔지만 인천에서 복덩이 역할을 한 것 같은데?
복덩이보다는 처음 인천에 왔을 때 팀이 안 좋은 시기였다. 큰 보탬보다 분위기 반전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운 좋게 생각이 맞아 떨어져서 다행이었다. 그 부분에 대해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 인천에 처음 왔을 때는 김봉길 코치님이었는데 감독이 된 후다른 점은?
항상 같으시다. 코치 시절이나 감독님일 때나 형 같다. 그러면 안 되는 것이지만 사석에서는 선수들끼리 봉길이 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웃음) 그 정도로 친근한 사이라서 좋은 것 같다.
- 인천 와서 활약하고 있는데 박경훈 감독님의 말씀은?
박경훈 감독님은 30라운드 경기 때 뵈었다. (활약에) 기분 좋다고 말씀도 해주셨다, 지금이 좋은 시기라고 잘 해보라고 말씀하셨다. 제주도 좋은 팀이기 때문에 아쉽다는 말씀은 안 하셨다.
- 7골로 설기현과 팀 최다골을 기록했다. 남은 경기 골 욕심은?
공격수로서 골 욕심을 가져야 하는 것 맞다. 그러나 골에 대한 욕심보다는 팀에 보탬이 되면서 시즌을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
- 동기부여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극복했는가?
프로선수라면 동기부여가 있어서 뛰는 게 아니다. 그런 프로 선수라면 경기장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팬들이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동기부여가 없다고 해서 안일한 모습 보이면 프로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 하프타임에 프로포즈를 했는데?
동료들에게 패스를 많이 해달라고 부탁했다. 동료들에게 고맙다. 사실 하프타임에 하기 부담스러웠다. 전반전에 지고 있으면 어떡하나 생각도 했지만 골도 넣었고 팀도 이기고 있어서 다행이었다. 여자친구는 인천에 신인으로 입단할 때 만났던 사람이다. 어린 나이지만 옆에서 어려울 때나 좋을 때나 항상 힘이 되었던 사람이다. 인생의 반려자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프로포즈를 했다.
- 결혼 계획은?
서양학과를 졸업했고 주말에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결혼 계획은 내년으로 잡고 있다.
- 내년에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는가?
중요한 시점에 팀에 큰 보탬이 된 것에 상당히 기쁘게 생각한다.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지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리그는 항상 변수가 있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결혼을 서둘렀던 것도 있었고, 잘 맞아 떨어졌다. 내년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 정인환의 대표팀 발탁, 팀에 어떤 영향?
(정)인환 형은 대학교 선배다. 인환이 형이 대표팀 갔다는 건 인천에서도 1~2명 더 대표팀 선수 나올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한다. 아직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해서 대표팀의 부름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인터풋볼 채태근 기자
INCHEON UNITEDMEDIA FEEDS
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