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의 새내기가 된 미드필더 이석현(22, 선문대)이 K리그 무대에 대한 설레임을 감추지 않았다.
이석현은 자유계약 선발로 인천의 선택을 받았다. 그는 1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3 신인선수선발 드래프트에 참석하여 프로로서 새 출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인천의 선택을 받을 줄은 몰랐다.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에 기분은 좋다. 경기에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인천은 올 시즌 중반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며 19경기 연속 무패(12승 7무)의 성적을 거뒀다. 설기현, 김남일, 정인환을 제외하고 특출난 스타는 없지만, 끈끈한 조직력으로 인천의 돌풍을 일으킨 것은 고무적이었다. 인천의 무패 행진을 지켜본 이석현은 “인천은 조직력이 고른 팀이다. 무패행진으로 팀 분위기도 좋을 듯 하다”고 밝혔다.
이석현은 선문대 시절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상황에 따라서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김남일(35), 정혁(26), 구본상(23), 문상윤(21)이 버티고 있는 기존 주전들과 경쟁을 피할 수 없다. 이석현은 이에 대해서 “경쟁은 하겠지만 선배들에게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TV로 봐왔던 김남일 선배님과 같이 뛰게 되어서 영광이다”며 김남일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인천 드래프트 선발 결과
1순위 : 이대명(홍익대, 21세, MF, 187cm, 81kg)
3순위 : 김경민(연세대, 22세, DF, 184cm, 80kg)
5순위 : 윤평국(인천대, 20세, GK, 189cm, 85kg)
번외지명 : 전형섭(성균관대, 22세, DF, 176cm, 71kg)
우선지명 : 박지수(대건고, 18세, DF, 187cm, 77kg)
대학 진학 : 이재걸(전주대), 조대한(새한대), 한남규(숭실대), 위대한(예원예술대)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