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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2013년 과제는 '득점력 높이기'

3087 구단뉴스 2012-12-11 1585

“수비는 좋아졌지만 득점력이 부족했다. 내년 시즌을 대비해 공격수를 보강하고 득점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하겠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봉길 감독이 올 한 해를 돌아보면서 득점력 보완으로 내년 시즌 도약 의지를 다졌다.

2012년 인천 유나이티드는 냉탕과 온탕을 오고 갔던 해였다. 시즌 초반 최하위 성적과 허정무 전 감독의 사임, 선수단 임금 체불 등 악재가 이어졌다. 그러나 6월 이후 승승장구하며 1부리그 잔류와 19경기 연속 무패(12승 7무)라는 성적을 거두며 많은 가능성을 남겼다.

인천의 조직적이고 짜임새가 돋보이는 ‘짠물수비’와 중원에서 유기적인 움직임, 측면을 활용한 기회 창출 등 많은 면에서 발전했다. 그러나 득점력 부족은 2012년 내내 인천에 붙은 꼬리표였다. 인천의 올 시즌 팀 득점은 46득점이다. 40골로 리그 최소 팀 득점을 기록한 부산 다음으로 적은 수치다. 40실점으로 올 시즌 리그 최소 팀 실점을 기록한 것과 대비가 된다.

골 결정력 부족은 결정적인 순간 인천의 발목을 붙잡았다. 지난 8월 그룹A 진출 실패가 대표적인 예다. 제주와의 30라운드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골 결정력 부족으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당시 승점 40점으로 경남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 차(-2)에서 경남(+3)에 뒤지면서 8위까지 주어지는 그룹A 진출에 성공하지 못했다. 인천이 골 찬스를 제대로 살렸다면, 또 하나의 기적을 쓸 수 있었다.

골 결정력의 부족의 가장 큰 원인은 확실한 골 잡이 부재에 있다. 월드컵과 유럽 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설기현(33)과 올 시즌 급성장한 남준재(24), 한교원(22)은 확실한 골잡이와 거리가 멀다. 골 찬스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탁월하나 확실하게 골을 넣는데는 부족함이 있었다. 팀내 최고득점자 남준재가 8골이라는 사실이 이를 잘 대변해주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 공격수 빠울로(28)와 번즈(24)는 팀 플레이 부적응과 부상으로 일찌감치 낙마했다.

인천으로서 2010년 22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던 유병수(24, 알 힐랄)와 같은 골 잡이 발굴이 시급하다. 그러나 골 잡이 발굴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10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공격수 대신 미드필드와 수비에서 많은 선수들을 선발했다. 외국인 선수들로 메워야 하지만, 재정이 불안한 팀 사정 상 수준급 선수를 구하는 것도 어렵다.

결국 팀 훈련을 통해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골 결정력 부족의 열쇠는 다양한 공격 루트 개발이다. 인천의 장점인 세트피스와 측면 활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기회를 많이 만들 수록 골을 넣을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진다. 선수들의 집중력까지 높아진다면 골 결정력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인천은 2013년 1부리그 잔류를 넘어 강팀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올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극복했기에 내년에도 자신감은 충만하다. 인천이 동계훈련을 통해 골 결정력을 높여 내년에도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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