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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도약, ‘재활공장장’ 김봉길 손에 달려 있다

3100 구단뉴스 2013-01-25 1925
‘최하위 에서 9위. 구단 최다 19경기 연속 무패(12승 7무). 정인환(27, 전북), 남준재(25), 구본상(24), 한교원(23), 이윤표(29) 의 발굴’

이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덕장 김봉길(47) 감독이 지난 2012년에 만들어낸 놀라운 성과다. 특히 재정이 빈약한 시민구단의 한계 속에서 일궈낸 성과이기에 많은 팬들은 환호했고, 올 시즌 인천의 밝은 미래가 약속되는 듯 했다.

그러나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문제가 생겼다. 지난 시즌 K리그 팀 최소실점(40실점)을 이끌어낸 짠물 수비의 주역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갔다. 정인환을 비롯한 이규로(25), 정혁(27)이 전북으로 이적했다. 골키퍼 유현(29)은 군 복무를 위해 경찰청으로 갔으며, 군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중앙 수비수 이윤표의 거취는 알 수 없다.

김봉길 감독은 “요즘 선수들에게 정으로 팀에 남아달라고 할 수 없는 일이다. 프로 세계에서는 어쩔 수 없다”며 애써 위로했지만, 답답한 속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 인천 팬들은 주전들의 대대적인 전력 이탈에 구단 게시판을 통해서 분노를 표출했었다.

그러나 인천은 이러한 악재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김봉길 감독이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저력을 다시 한 번 재연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김봉길 감독은 팀원들에게 개인보다 조직력을 강조하며, 카리스마보다 믿음으로 선수단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는 팀 전체뿐 만 아니라 선수 개개인의 잠재력을 배 이상 끌어 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전남, 제주에서 방황했던 공격수 남준재(25)를 팀 간판 공격수로 성장시킨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경험부족을 극복하고 중원의 한 축으로 성장한 지난해 신인 구본상, 문상윤(22)과 서브 수비수에 불과했던 이윤표를 짠물 수비의 중심으로 올려 놨다. 이쯤 되면 마이다스 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선수들도 김봉길 감독의 손에서 꽃이 피기를 기다리고 있다. 2010년까지 인천의 간판 수비수였던 안재준(27)은 2011년 전남으로 이적 후에도 승승장구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제 기량을 피우지 못했지만, 친정팀에서 재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그 외에도 부평고 시절 사제지간이었던 한재웅(29), 2007년 U-20 대표팀 출신 골키퍼 조수혁(26) 등도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올 시즌 새롭게 ‘재활공장장’으로 거듭나려는 김봉길 감독이 난관을 딛고 인천의 비상을 이끌 수 있을 지 올 3월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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