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창녕] 서울 보인고의 K리그 유스 도장 깨기는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의 저지에 가로 막혔다. 승리를 이끈 전재호 감독이 8강 진출에 크나 큰 만족감을 표했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7월 26일 창녕스포츠파크 양파구장에서 열린 ‘2018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16강전서 서울 보인고에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전재호 감독은 “서울 보인고가 64강전서 현풍고(대구FC U-18), 32강전서 매탄고(수원삼성 U-18)를 연달아 격파했기에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래서 더욱 철저히 분석을 했다. 공격진이 상당히 빠르고 수비진에 허점이 있는 것을 파악했고 3-4-3을 사용하며 수비할 때는 백파이브를 구성하고 공격 할 때는 발이 빠른 선수들로 수비진을 위협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 아닌가 싶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백포보다 백스리 혹은 백파이브를 사용하는 것은 심리적으로 상당히 압박감이 심할 터. 이 전술은 끝까지 인내하고 버티고 기다리며 공격에서 찬스가 나는 것을 기다려야한다. 특히 고교선수들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더욱 힘들다. 이 부분에 대해 질문을 이었다.
전재호 감독은 “선수들과 같이 비디오를 보면서 분석했다. 보인고가 공격과 미들진이 주고받으며 공격을 잘 풀어나가는 모습을 파악했다”면서 “먼저 덤비지 않는다면 기회가 온다는 것을 강조했다. 점유율은 내줬지만 작전대로 선수들이 잘 이행해서 승리했다”고 덧붙였다.
인천 대건고의 8강전 상대는 경기 광문고다. 인천 대건고는 지난 2015년 후반기 왕중왕전 32강에서 김보섭(인천)의 멀티골에 힘입어 광문고를 6-1로 대파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어떻게 보면 지금껏 만난 상대보다 전력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선수들은 자신감에 차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자만심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 전재호 감독도 이에 동감을 표했다.
전 감독은 “아직 상대(경기 광문고)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로테이션으로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다”면서 “1, 2학년 선수들도 경기에 나설 때마다 자만하지 않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에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후반기 왕중왕전 준우승 이후 왕중왕전 무대에서 최고의 성적을 보이고 있는 인천 대건고다. 이제 대망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기까지는 단 3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끝으로 전 감독은 “왕중왕전은 전국의 상위권 팀들만 올라온 대회다. 그만큼 만만하게 봐서는 절대 안 된다”면서 “특히 토너먼트는 매 경기가 결승이라 생각하고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야한다. 심리적 요인과 식사와 영양 그리고 이번 대회 최대 변수인 폭염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철저히 준비할 것이다. 올해가 창단 10주년이니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창녕스포츠파크]
글 = 변승현 UTD기자 (seunghyeon0823@hanmail.net)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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