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포항] 인천유나이티드 U-17 대건고가 포항스틸러스 U-17 포항 제철고와의 맞대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며 토너먼트A 본선 4강에 성공했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8월 15일 포항 오천읍민운동장에서 치른 ‘2018 K리그 U17 챔피언십’ 토너먼트A 본선 8강전서 포항 제철고와 만났다. 양 팀은 정규시간 내에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고, 이어 승부차기에서 인천 대건고가 4-2 스코어로 승리를 신고했다.
인천 대건고는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김병현이 배치된 가운데 좌우 날개에는 고병범과 박형빈이 출격했다. 중원은 최준호, 신치호, 강지훈 트리오가 구축했으며, 수비라인은 최세윤, 최원창, 최명재, 박현빈이 나섰다. 최후방 골문에는 노승준이 출격했다.
경기장을 삼킬듯한 거센 빗줄기 아래 4강 진출을 향한 두 팀의 경기가 시작됐다. 전반 초반 인천 대건고의 고병범이 이날 경기의 첫 슈팅으로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20분 인천 대건고가 위기를 넘겼다. 날카로운 직접 프리킥이 날라 왔지만 노승준이 선방했다.
조금씩 흐름을 잡아가던 포항 제철고가 전반 32분 수적 열세에 놓였다. 김륜성이 과격한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은 것이다.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된 인천 대건고는 볼 소유에 포커스를 맞추고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인천 대건고가 변화를 줬다. 김병현 대신 김민석이 투입되어 최전방의 축을 담당했다. 그러나 포항 제철고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인천 대건고는 수적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도 불필요한 실수를 반복하는 등 한 명이 많은 우위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인천 대건고 전재호 감독이 다시 한 번 교체 단행에 나섰다. 최준호, 강지훈을 대신해 김환희, 강상빈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그렇지만 좀처럼 흐름은 넘어오지 않았다. 후반 23분 전재호 감독은 박형빈, 고병범 대신 김채웅, 김동훈을 재차 교체 투입시켰다.
어느덧 양 팀의 정규시간은 막바지로 향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경 인천 대건고 최세윤이 상대와의 경합 과정에서 반칙을 범하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양 팀 모두가 마지막까지 결승골을 득점하기 위해 고군분투 해봤지만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는 ABBA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천 대건고가 노승준 골키퍼의 선방쇼에 힘입어 포항 제철고를 4-2로 누르며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인천 대건고는 8월 17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2구장에서 울산현대 U-17 현대고와 준결승전을 펼친다.
[포항 오천읍민운동장]글 = 김명권 UTD기자 (iu_football@naver.com)
사진 = 박성아 UTD기자 (parksa987@naver.com)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