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서울] 갈 길 바쁜 와중에 서울원정길에 오른 인천유나이티드는 아쉽게도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만 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향후 일정에 대해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9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30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43분 문선민의 선제골로 경기를 주도하는 듯 했으나, 후반 15분 고요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안데르센 인천 감독은 “전반까지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하지만 후반에 너무 쉽게 내려앉았다”며 “전반에는 우리에게 2번의 찬스가 있었다. 그 찬스에서 골도 만들었고 공수 밸런스도 좋았다. 무엇보다 상황에 맞춰 위협적인 역습을 펼친 것이 계획과 맞아 떨어졌다”고 경기 총평과 함께 전반전의 좋았던 부분을 이야기했다.
그렇지만 이내 좋지 못했던 후반 상황에 대해서는 실망한 기색을 표력했다. 인천은 후반전 고요한에게 동점골을 허용함은 물론 여러 위험상황을 연출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후반 경기력만 보면, 우리가 승점 1점을 가져간 게 행운일 정도로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였다”며 “서울이 템포를 올려 공격할 때 계속 밀렸다. 같은 밸런스와 테크닉을 유지했음에도 빠른 템포의 서울에 맞서 정상적인 경기를 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벼랑 끝에 몰린 인천으로서는 너무도 아쉬운 결과물이다. 후반전 경기 흐름이 서울로 우세한 가운데 한석종과 김정호를 교체 투입하며 승점 3점보다는 승점 1점 지키기에 돌입했다.
이 작전에 대해 묻자 그는 “서울은 후반에 더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전반전과 같은 공격적인 스타일을 유지하고 싶었고, 더 많은 콤비네이션과 패싱 플레이를 요구했는데 원하는 만큼 나오지 못했다”며 “후반에 한석종, 김정호를 투입한 의도는 (여러분이) 보신대로다. 경기 분위기가 서울에 쏠렸기 때문에 승점 1점이라도 챙긴 게 다행이다”고 대답했다.
이날 적지에서 승점 1점을 더한 인천은 5승 11무 14패(승점 26)의 기록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같은 날 11위 전남드래곤즈(승점 29)가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해 승점 차는 4점에서 3점으로 좁혀졌다. 끝으로 남은 일정들에 대한 각오를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안데르센 감독은 “앞으로의 상황은 잘 알고 있다. 정규리그 3경기, 스플릿 5경기 총 8번의 기회가 있다”고 운을 뗀 다음 “우리가 승점을 가져갈 수 있는 한 모든 것을 할 것이다. 다행히 같은 하위권 팀(상주상무, 전남)이 오늘 모두 패했다. 오늘 우리는 승점 1점을 얻었고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매 경기 승점을 가져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인천은 9월 30일 일요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최근 홈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의 좋은 흐름을 잇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글 = 최민지 UTD기자 (onepunman99@daum.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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