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김봉길 감독이 득점 침묵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두 경기 연속 무득점 한 것에 대해 희망을 발견했다며 쓴 웃음을 지었다.
인천은 27일 부산과의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승점 46점이 된 인천은 7경기(5무 2패)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지난 6일 서울(0-0 무)과의 31라운드 이후 20일 만에 경기를 치른 인천. 경기 내내 부산의 골망을 가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부산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고, 오랜만에 경기를 치른 터라 감각이 저하돼 있었다,
김봉길 감독은 “휴식 후 경기를 한다는 게 어렵고, 감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우리와 부산은 치열한 미드필더 싸움을 벌였다. 후반에 교체로 변화를 모색했지만 효과적이지 못했다”면서 “물론 결정력 문제가 가장 크다. 남은 경기에서 골 가뭄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도 수비진에서 희망을 발견했다. 지난 6일 서울전에 이어 또 한번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이 부분은 고무적이었다”고 바라봤다.
3일 뒤 인천은 포항 원정을 치른다. 올 시즌 포항에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그런 만큼 선수들도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김봉길 감독은 “포항종합운동장은 바람이 많이 분다. 충분히 준비했고,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다. 승점 3점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