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지난 14일 유상철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한 인천유나이티드가 최근 9경기 연속 무승(2무 7패)의 수렁에서 탈출하겠다는 절치부심의 자세로 대구원정에 나선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5월 19일 일요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1 2019’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안드레 감독이 이끄는 대구FC와 맞대결한다.
‘9대 사령탑’ 유상철과 부상자들의 복귀
새롭게 유상철호가 출항한다.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알려진 유상철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고 데뷔전에 나선다. 유상철 신임 감독은 선수들 간의 소통은 물론, 개개인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빠른 시일 내에 안정된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팀을 정비중이다.
여기에 부상자들이 속속들이 복귀하고 있다. 남준재, 문창진, 무고사 등이 완벽한 정상 컨디션을 찾으며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지난 11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비록 0-1로 패했지만 모처럼 만에 연계 플레이에 의한 공격 작업들이 여럿 나오며 한 숨을 돌렸다.
인천은 최근 리그 7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승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득점포가 터져야 하는 인천의 상황이다. 유상철 감독의 지휘 아래 인천은 유기적인 움직임을 토대로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연습에 열중했다. 이번 대구원정에서야말로 무득점 고리를 끊어야 한다.
상반된 분위기 속에 다시 만나는 대구
올해도 대구는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이후 홈경기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았다. 특유의 날카롭고 발 빠른 역습 축구로 상대를 당황하게끔 하고 있는 대구는 현재 5승 4무 2패(승점 19)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상승 무드를 잇고 있다.
지난해 인천과 대구는 대부분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인천은 4월부터 11월까지, 대구는 3월부터 9월까지 리그 10위 이상 올라선 적이 없었다. 그러나 대구는 9월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일찌감치 K리그 1 잔류를 확정지었고, FA컵 우승으로 ACL 무대까지 나서게 됐다.
그러나 올 시즌의 모습은 상반된다. 비록 최근 주춤한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대구는 엄연히 상위권에 위치한 팀이다. 반면 인천은 무득점, 무승 행진으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천은 지난 5라운드 홈경기 맞대결에서 대구에 0-3으로 굴욕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인천, 이제 무승 사슬을 끊어야할 때
어려운 상황에 있는 것은 맞지만, 한 줄기 빛과 같은 희망이 인천에도 찾아왔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해 줄 유상철 감독과 부상자들이 복귀했다. 지난 포항전에서는 단순히 승점 1점을 목표로 하지 않았고,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승점 3점을 향한 움직임을 보였다.
변수는 하나 있다. 수비의 중심을 잡아줬던 ‘크로아티아 철옹성’ 부노자가 지난 경기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2경기 동안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 수비형 미드필더 임은수를 내리는 방안부터 양준아 카드를 꺼내는 방안 등이 있다. 유상철 감독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제 9대 사령탑으로서 새롭게 부임한 유상철 감독이 인천에 어떤 색을 입힐지도 지켜봐야 할 점이다. 당장 이번 대구전에서 유상철호의 첫 경기에 단두대에 오른다. 가까스로 악재를 걷어낸 인천이 이번에는 과연 부정적인 흐름을 끊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최민지 UTD기자 (onepunman99@daum.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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