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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R] 데뷔골 터뜨린 '늦깎이 신인' 정훈성,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3517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도연 2019-07-12 337


[UTD기자단=인천] ‘늦깎이 신인’ 정훈성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데뷔골을 터뜨렸다. 팀은 아쉽게 패배했지만, 90분 내내 지치지 않는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그의 모습은 팬들의 감동을 샀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7월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20라운드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서 2-3으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특히 이날 인천이 더욱 뼈아팠던 이유는 강등권 경쟁 중인 제주가 서울에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이 결과로 승점 14점을 기록 중인 경남, 제주와의 간격이 더 벌어졌다. 인천은 현재 리그 12위로 승점 11점을 기록 중이다. 

어수선한 팀 분위기, 주축 선수들의 부상 등 악조건 속에서도 그나마 위안 삼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정훈성의 데뷔골이다. 정훈성은 엄청난 활동량을 통해 공수를 가리지 않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플레이를 보였다. 현란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들을 혼란에 빠트리기도 했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정훈성은 “이길 때나 비길 때 골을 넣었어야 했는데 매우 아쉽다”면서 “이 골을 계기로 장차 팀에 더욱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데뷔골을 넣은 소감을 밝혔다.

정훈성은 이번 시즌에 K리그 데뷔를 했다. K리그를 거치지 않고 해외 팀과 첫 프로 계약을 맺은 선수는 5년간 K리그 어느 팀과도 계약할 수 없는 연맹의 규정 때문이다. 정훈성은 대학교 재학 중 중퇴를 결정하고 일본 J2리그 V-바렌 나가사키에서 프로에 데뷔했기 때문에, 올해서야 뒤늦게 신인이 된 것이다.

K리그에서 처음으로 뛰어본 소감에 대해 묻자 그는 “처음에는 쉽지 않았는데, 전 경기였던 울산 전부터 조금씩 여유가 생겨난 것 같다”며 “경기를 뛸 때 이전보다 훨씬 더 편해졌다”고 말했다.

팀을 향한 그의 애절함은 외적인 부분에서도 드러났다. 삭발한 머리에 대해 묻자 “리그 초반부터 팀에 많은 도움이 됐었어야 하는데, 도움은커녕 피해만 주고 있는 것 같았다”면서 “운동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머리를 밀었다”고 말했다.

매 경기 번뜩이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정훈성은 본인의 장점에 대해 “기동력과 순간스피드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전엔 잘 안됐었는데, 이번 경기엔 돌파도 잘 됐던 것 같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본인만의 체력관리법에 대해서는 “딱히 없다”며 “체력은 타고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6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인천의 팀 분위기는 가라앉아 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오랜 시간 동안 라커룸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정훈성은 “모든 선수들이 지금 다 독기를 품었다”면서 “다른 모습을 더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강등이 되지 않도록 정말 확실한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도연 UTD기자 (dosic542@gmail.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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