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지난 포항 원정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긴 인천은 숨 막히는 잔류싸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등의 기회를 노린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가 7월 30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1 2019’ 23라운드에서 김종부 감독이 이끄는 경남FC와 홈경기를 펼친다.
11위 경남과 12위 인천…순위 좌우하는 승점 1점
어느덧 후반기에 접어들며 순위 싸움이 치열해진 가운데 인천은 12위로 여전히 주춤한 상태다. 현재 하위권 제주, 경남, 인천은 각각 승점 16점, 15점, 14점으로 10위부터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플릿 라운드까지 남은 경기는 11경기. 승점 1점으로 순위가 판가름나는 만큼 매 경기가 절실한 상황에서 인천은 반등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인천은 여름 이적시장에 임은수, 이우혁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중원을 부지런히 재정비했다. 전북의 장윤호를 임대 영입했고, 호주 출신 마하지를 영입하며 중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동시에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케힌데를 영입했고 울산 수비수 이지훈 임대로 데려오며 공수의 균형을 꾀했다. 이로써 다양한 전술 방향을 세우게 된 인천은 포항전을 반환점으로 본격적인 승점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물러설 수 없는 두 팀의 맞대결
인천과 경남 모두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다. 이번 경기의 승패에 따라 순위가 좌우된다. 인천은 지난 포항전에서 이제호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점 3점과 투지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여기에 새로운 전력과 유상철 감독의 전술까지 맞아 들어가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18경기 연속 무승의 늪을 걷고 있는 경남도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발 빠르게 선수를 영입했다. 부상으로 시즌 아웃당한 네게바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브라질 출신의 오스만을 영입했다. 지난 경기에서 김준범은 부상 복귀 후 2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외인들의 활약도 뛰어나다. 또한, 쿠니모토의 부상 복귀 여부도 이번 경기의 관심사다.
8G만에 승리 맛본 인천, 더 나아가야 한다
인천은 지난 포항 원정에서 8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 3번째 승리다. 반면 경남은 지난 3월 이후로 승리가 없다. 18경기 연속 무승이다. 인천은 올 시즌 경남에 1승 1무의 상대 전적을 가지고 있다.
인천은 포항전을 통해 후반전 집중력 문제의 해결 가능성을 보여줌은 물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자원 영입으로 전술적 다변화를 줄 수 있게 됐다. 이번 홈경기에서 시즌 초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홈에서 달콤한 승리를 안겨줬던 경남을 상대로 2연승의 달콤한 결과를 가져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글 = 최민지 UTD기자 (onepunman99@daum.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상훈 UTD기자, 장기문 UTD기자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