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서울]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후반전 연속 골로 역전승을 거두며 창단 첫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따냈다. 김정우 감독의 선수들에 대한 신뢰가 보였던 경기였다.
김정우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10월 9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펼쳐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축구 부문 결승전에서 서울 경희고와 맞붙었다. 이날 경기에서 인천 대건고는 0-1로 뒤진 상황에서도 기어코 후반전에 두 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인천 대건고 김정우 감독은 “경기 전부터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잘 무장돼서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며 “지고 있는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고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지난 4강전 전남 광양제철고와의 경기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전반 초반 실점 이후 후반전에 멋진 역전승을 이루어냈다. 김 감독에게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해줬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술적인 면은 얘기한 것이 없었다”며 “상대가 한발 뛸 때 우리는 두발 뛰고, 상대가 강하게 부딪히면 우리가 더 강하게 부딪히라고 말했다”고 했다. 정신적인 면을 강조한 것이다.
이날 김정우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남승현을 대신해 이현석을 투입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서 이현석은 이날 경기에서도 양질의 크로스를 올려줬다. 또한, 역전골 상황이었던 코너킥도 이현석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나가면서 얻어낸 것이었다. 이현석 투입 의도에 대해 묻자 김 감독은 “(이)현석이가 지난 광양 제철고와의 경기부터 크로스가 좋았었다. 우리가 계속 공격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위치에서 크로스를 올릴 상황이 많을 것 같아 투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날 승리로 인천 대건고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체전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김정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달성한 성과였다. 우승까지 오는 여정에 대해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자 김정우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어렵게 올라왔다. 아이들이 우승이라는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잘해줘서 고맙고 자랑스럽다”라며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서울효창운동장]
글 = 김건호 UTD기자 (rjsgh2233@hanmail.net)
사진 = 박성아 UTD기자 (yoohoo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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