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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R] '파이널 라운드 첫 승' 조성환 감독,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홈 팬들 덕"

3930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박범근 2021-11-02 238


[UTD기자단=인천] 인천 유나이티드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10월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4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조성환 감독은 “유관중으로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됐다. 오늘 경기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팬들 덕이다. 강민수의 헌신적인 수비가 상대 퇴장을 이끌어내면서 결과를 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김창수, 김광석 등 베테랑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 앞서 합숙을 자처하면서 후배들에게 조언을 많이 했다. 그런 행동들이 오늘 결과의 바탕이 된 것 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조성환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의 솔선수범에 칭찬을 보냈다. 조성환 감독은 “후배들은 말할 것도 없고 외국인 선수들도 불평, 불만 없이 잘 따라오고 있다. 아직 만족할 만한 경기력이나 위치는 아니지만, 지금의 자리까지 베테랑 선수들의 공헌이 컸다”라고 베테랑 선수들을 칭찬했다.

인천은 이번 서울 전 승리로 승점 43점이 되면서 강등권과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강등 경쟁에서 조금은 안전한 위치에 들어왔다는 말에 조성환 감독은 “포항 전이나 이번 경기 모두 팬들이 만족할 만한 경기력이 아니었다. 많이 돌아봐야 하는 경기력이었다. 11대 11로 싸웠다면 결과를 가져오지 못할 경기력이었다. 오늘 경기 잘 돌아봐서 남은 경기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인천은 서울 백상훈 퇴장 직후, 오히려 서울에 밀리는 양상이었다. 이번 경기뿐만 아니라, 지난 32라운드 전북 현대 원정에서는 수적 열세에 있는 상대에게 오히려 추가 골을 헌납하며 무너지기도 했다. 수적 우위 상황에서 좋은 경기력을 내지 못한다는 지적에 조성환 감독은 “(이번 경기는) 경기에만 집중했다. 세세한 부분은 리뷰가 필요하다. 수적 우위를 못 풀었던 것은 맞다. 수적 우위 상황에서 기회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선수들과 많이 공유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천은 상대 퇴장이 나온 뒤, 곧바로 네게바와 아길라르를 투입했다. 조성환 감독은 “아길라르가 수비에 능한 선수가 아니어서 퇴장이 없었다면 더 늦게 투입했을 것이다. 수적 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아길라르가 수비 부담을 덜 수 있어서 일찍 투입했다”라고 네게바와 아길라르를 경기 초반에 투입한 이유를 말했다. 

지난 포항 전에 이어, 이번 서울 전에서도 김창수-강민수-김연수로 구성된 스리백이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조성환 감독은 “김창수는 수비력뿐만 아니라, 빌드업에도 능해서 우리 팀의 공 전개에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된다. 김연수는 대인 방어가 좋고, 강민수는 공수 조율이 뛰어나다. 세 선수가 김광석의 빈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다”라고 스리백을 칭찬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범근 UTD기자 (keu06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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