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데이에서 만나 본 기대주, 문상윤과 남일우!
지난 2월 26일 인천 유나이티드는 새 시즌을 맞이하여 1년 동안 쓸 프로필 사진 촬영을 위해 포토 데이를 진행했다. 모든 선수들이 잘 찍히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던 현장에서 유독 상기된 표정의 선수들이 있었다. 올해 프로에 입문해 모든 것이 신기할 신인 선수들이 바로 그들이다. 그 중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두 명의 선수를 만나보았다.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 출신의 문상윤과 연습 경기에서 맹활약을 보여준 남일우를 현장에서 만나 나눠 본 얘기를 풀어보았다.
▲ (왼쪽부터) 문상윤, 남일우
런던 올림픽을 꿈꾸는 문상윤! “홍명보 감독님 잘 봐주세요.”
- 프로필 촬영이 처음인데 기분이 어떤가요?
= 긴장됐어요. 잘 안 나오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요. 그렇다고 따로 준비한 것은 없어요. 어제도 바빠서 그냥 따로 준비 없이 쉬었거든요. 사진 촬영이 간단한 것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좀 당황했어요.
- 신인왕에 대한 욕심은 어느 정도인가요?
= 누구나 다 욕심은 있는 것 같아요. 저 또한 욕심이 있고요. 팀에서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겠죠.
- 팀 내 신인왕 경쟁 상대가 있다면요?
= 공격수로는 남일우 선수가 있고 미드필더로는 구본상 선수가 있는 것 같아요.
- 도움이 되는 선수가 있다면?
= 아무래도 제가 측면 공격수인 만큼 박준태 선수, 한교원 선수, 윤준하 선수가 도움을 많이 주세요. 이 선수들에게 모두 배울 점이 많아요. 또 한편으론 경쟁 상대이기도 하고요.
- 20세 이하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기대하는 팬들이 많은데 알고 있나요? 대표팀에서는 어땠나요? 대표팀과 소속팀의 차이점이 있다면요?
= 기대하신다는 건 몰랐고요. 대표팀에 가서 배운 게 많아요. 지금은 우리 팀의 선수이니깐 팀에 적응하는 게 우선이 되어야겠죠.
- 대학 진학이 본인의 축구 인생에 도움이 됐나요?
= 대학 진학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됐어요. 만약 프로로 바로 왔다면 선배들을 대하는 방법이나 기본적인 것들을 배우지 못하고 왔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대학팀에서의 생활은 작은 방에서 다 같이 생활하다 보니 서로 정도 들어서 팀워크도 좋았던 것 같아요.
- 런던 올림픽 대표팀 발탁을 꿈꾸나요?
= 런던 올림픽은 물론 욕심이 나죠.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서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할 겁니다. 홍명보 감독님이 잘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겸손한 스트라이커 남일우! “연습경기는 연습경기일 뿐!”
- 프로필 촬영이 처음인데 기분이 어떠나요?
= 우선 모델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어떻게 오랜 시간 사진을 찍는지…….(웃음) 사진 촬영을 위해서 따로 준비한건 없는데 눈이 부은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 많은 분들이 남일우 선수를 많이 궁금해 하실 것 같아요. 기억하기 쉽게 자기PR을 해주신 다면요?
= 저는 볼을 가지고 노는 건 자신 있어요. 그리고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싶어요. 또 팬들의 뇌리에 열심히 하는 선수, 팀에 헌신하는 선수로 남고 싶어요.
- 이번 연습경기 때 골도 많이 넣으셨는데 실전에서 골을 넣으면 하고 싶은 세레머니가 있나요?
= 생각해둔 세레머니는 아직 없어요. 그보다 본 게임에서 열심히 뛰고 싶은 맘이 더 커요.
- 첫 골은 언제쯤 넣을 것 같아요?
= 연습경기 때처럼만 넣는다면 좋겠죠. 하지만 시합 땐 다르겠죠. 연습경기는 연습경기니까요. 저는 한번 운이 따르면 그 다음엔 운이 따르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연습경기 때는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첫 골 보다는 본 게임을 많이 뛰는 게 목표이고 그 게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에요.
- 최전방에서 뛰기도 하고 처진 공격수로도 뛰었는데 어느 포지션이 더 본인과 잘 맞는 것 같아요?
= 어디에서 뛰던지 열심히 해야 하는 건 같은데 최전방이 더 편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다른 포지션을 꺼리는 건 아니에요.(웃음) 어디서든 팀의 득점에 도움이 되는 선수이고 싶어요.
- 신인왕 욕심은 없나요?
= 아직 신인왕으로서는 부족한 것 같아요. 하나하나 열심히 하면 되겠죠. 신인왕 결과는 나중에 따라오는 거니까요.
- 신인왕 라이벌이 있다면요?
= 문상윤 선수와 구본상선수요. 다들 뛰어난 것 같아요.
글 = 이예지 UTD기자(lo_ovl@nate.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mukang1@nate.com), 허수정 UTD기자(huhsujung@hanmail.net)
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