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연패는 막았다. 그러나 팬들은 그 이상을 원한다.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흥미를 느끼며 지켜볼 부분이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3’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FC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른 위기, 우려의 목소리는 커지는 중
충격적인 0-5 패배 이후 첫 경기였다. 따라서 A매치 휴식기 동안 어떻게 팀이 나아졌을지 팬들의 관심은 컸다. 결론적으로 연패를 당하진 않았다. 사실 인천은 ‘연패를 당하지 않는 것‘의 가치를 그 어느 팀보다 잘 알고 있다. 지난해 4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인천은 지난해 단 한 번의 연패만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이번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의 크기는 꽤 컸다. 이유 없는 아쉬움은 아니었을 것이다.
다양한 문제점들이 거론되고 있다.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팀에게는 흔한 과정이다.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큰 시즌인 것도 간과할 수 없다. 수비에 문제가 있다. 인천은 현재 10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팀이다. 공격도 순탄하진 않다. 5골을 성공했으나, 골득실을 따지면 -5로 리그 최하위다. 큰 틀의 경기운영 방식부터 세밀한 전술적 움직임까지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는 다양하다. 극복해나가야 하는 부분이다.
헤쳐나간다면 흥미로울 것
확실히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위기는 오히려 더 큰 역량을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는 법이다. 좀처럼 답이 쉽게 보이지 않는 부침 속에서 빠져나온다면 역량을 더 인정받는다. 인천은 팀이 어떻게 하면 좋아질 수 있을지 심도 있게 토론하는 팬 집단이 존재한다. 인정받기에 긍정적인 무대다. 이들은 팀이 어떻게 움직였고, 어떻게 변화했는지 자세히 보려고 한다. 이런 무대에서 위기를 헤쳐나간다면 선수들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등 구성원의 역량은 더 구체적으로 인정받을 것이다.
인천은 이처럼 동기부여의 여지가 있는 무대 위에 있다. 비록 현재는 광주 원정의 충격과 이번 대구전의 아쉬움으로 부정적 감정이 자리 잡은 게 사실이다. 이제부터 어떻게 헤쳐나갈지 매우 궁금하다. 보란듯이 헤쳐나간다면 충격과 아쉬움은 금세 사라진다. 그 과정을 경기장에서 지켜보는 것은 짜릿하다. 이 때문에 기대에 못 미친 경기력에도 팬들은 다가오는 원정 경기 기차표를 예약한다. 2023시즌은 인천의 구성원들에게 중요한 시즌이다. 대내외적으로 큰 기대를 받으며 시작한 구단 창단 20주년의 해다. 시즌이 끝나고 과연 어떤 평가를 받을지 지켜볼 만하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장기문 UTD기자, 김하늘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INCHEON UNITEDMEDIA FEEDS
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