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홈에서 포항을 상대로 따낸 마지막 승리가 6년 전이다. 이제 홈에서 승리할 시간이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2일 토요일 19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 1 2023’ 2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막강한 공격력 앞세워 연승 도전하는 인천
인천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지난 28라운드 수원FC 원정에서 주장 오반석의 종료직전 헤더골로 승리하며 3경기째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팀 분위기도 최고다. 8일 동안 치른 3연전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행을 확정지었고, 리그에선 승점 40점 고지에 올라 파이널A 범주에 들었다. 힘든 일정에도 결과를 놓치지 않은 것이 팀 분위기 상승에 큰 영향을 줬다. 이 흐름을 9월 첫 경기에서 이어가야 한다.
인천이 무패 행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막강해진 공격력 때문이다. 인천은 ACL 플레이오프를 포함한 최근 4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 득점했다. 득점자도 다수다. 제르소, 에르난데스, 무고사, 천성훈, 문지환, 오반석까지 공격수와 수비수 구분 없이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 점을 활용해 포항이 인천을 상대할 때 까다롭도록 만들어야 한다.
부상자들의 복귀도 전력 강화에 한몫했다. 에르난데스는 ACL 플레이오프에서 하이퐁을 상대로 복귀골을 터트리며 부활을 알렸고 신진호도 오랜 기간 이탈했지만 수원FC 원정 경기에서 제 기량을 보이며 결승골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팀이 더욱 단단해졌다.
리그 최소 패배, 지지 않는 축구 보여준 포항
포항도 7월부터 리그에서 9경기 4승 4무 1패를 거뒀다. 현재 7경기 무패 행진으로 지지 않는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지난 28라운드에서 리그 최하위 강원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원정 3경기째 승리가 없다. 마지막 원정 경기 승리가 19라운드 인천 원정이었다. 그렇기에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남다르다.
최근 포항의 2선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여준 중요한 홍윤상이 대표팀에 소집되며 이탈했다. 하지만 포항은 리그 최다도움 선수 백성동을 포함해 리그 도움 순위 5위 안에 3명이나 있을 만큼 기회 창출이 좋은 2선을 보유하고 있다. 포항의 외국인 선수들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K리그 최다 출장 시간을 기록한 오베르단이 기복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제카와 그랜트도 제 몫을 다하고 있다.
파이널A 안정권 위해 꼭 필요한 승리
인천은 현재 승점 40점으로 리그 6위에 올라있다. 아직은 불안한 위치다. 9위 제주와 승점 6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8위 대전과는 단 한 경기로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하지만 포항을 잡아낸다면 리그 3위까지 오를 수 있다. 파이널A의 경계선에 있는 만큼 안정권에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포항을 상대로 승점을 따내야 한다.
인천은 홈에서 포항을 상대로 2017년 8월 2-0으로 승리한 이후 6년 동안 승리가 없다. 포항 원정길에선 매 시즌 승리를 챙겼지만 유독 포항 상대로 홈에서 약한 모습이었다. 그만큼 이번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 이번 시즌 최소패를 기록중인 포항에게 패배를 안긴 몇 안 되는 팀이 인천이다. 이 기억을 되살려 인천이 징크스를 깨고 9월의 시작을 잘 끊어야 한다.
글 = 손지호 UTD기자 (thswlgh50@ajou.ac.kr)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장기문 UTD기자, 김경태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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