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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ACL] ‘대건고에서 ACL로’ 박현빈 "인천의 성장처럼 나도 한계를 돌파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4330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박범근 2023-10-05 570


[UTD기자단=인천] 인천유나이티드 창단 첫 AFC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는 외국인 선수들만큼이나 구단 유스 대건고 출신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프로 2년차 박현빈도 그중 한 명이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AFC 챔피언스리그 2023-24’ G조 조별리그 2라운드 카야FC 일로일로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박현빈은 후반 교체로 투입되어 인천의 ACL 첫 홈경기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박현빈은 “최근 들어 경기를 많이 뛰고 있지만 지금보다 더 발전해야 한다. 만족할 만한 경기력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뛰었다. 오늘은 교체로 들어가서 처음에는 조금 헤매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경기였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집중해서 템포를 잡아 내가 원하는 패스를 몇 번 할 수 있었다. 그 점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박현빈은 이번 카야전 후반 15분에 문지환과 교체되어 경기에 투입되었다. 박현빈은 “우리가 이기고 있었지만 상대 팀은 내려서서 수비했다. 라인을 내린 팀이어서 감독님께서 좌우 전환을 많이 하라고 요구하셨다. 감독님 주문을 이행하면서 뛰려고 했지만 막상 경기장에 들어가 보니 쉽지 않았다. 내가 원하는 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고 이번 경기 본인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올해 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에 출전해 활약했던 박현빈은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다른 국가의 선수들과는 경기해 본 경험이 풍부하다. 그러나 프로에서는 외국팀과의 대전이 처음이었다. 박현빈은 “카야에 번뜩이던 선수가 몇 명 있었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능력이 좋은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상대에게 배울 점도 있었다”고 성인 무대에서 처음으로 해외팀과 겨룬 기분을 이야기했다.

후반 31분, 신인 박진홍이 교체 투입되어 박현빈과 중원을 이루었다. 박현빈도 아직 만 20살의 어린 선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자기보다 1살 더 어린 선수와 같이 호흡을 맞췄다. 박현빈은 “경기 전에는 특별히 플레이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지는 않았다. 경기 중에는 서로 반대 전환에 대해 소통을 많이 했다. (박)진홍이가 전환을 많이 해야 한다는 말을 하면서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진홍이가 수비적인 선수이다 보니 내가 더 앞에서 뛰고, 공격적인 패스를 할 수 있었다”고 신인 선수 박진홍과 함께 뛴 소감을 말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사상 첫 ACL 본선 경기였다. 박현빈은 “프로 2년 차에 ACL 경기를 뛸 수 있어 엄청난 영광이다. 기회를 잘 살리지는 못했지만, 인천의 첫 ACL 홈경기에 출전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ACL에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준 형들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평일임에도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경기장에서 심장이 많이 뛰고, 뜨거워질 수 있었다.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팬분들 덕분에 재미있는 경기 할 수 있었다”고 인천의 사상 첫 ACL 홈경기 출전에 감격했다.

박현빈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인천 유스 대건고에 재학했다. 이 시기 인천은 잔류를 위해 힘겨운 사투를 벌이던 팀이었다. 그 당시 유스 팀 소속으로 인천의 잔류 경쟁을 지켜본 박현빈에게도 ACL은 감회가 새로운 대회였다. 박현빈은 “고등학생 때 프로에 갈 것이라는 상상도 못했다. 프로에 와서도 ACL 생각 자체를 안 했던 것 같다. 내가 인천에 입단했을 때보다 팀이 발전했기에 오늘 이렇게 ACL 경기를 뛸 수 있었다. 인천이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나도 나 자신을 믿고 계속 도전하고, 한계를 돌파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감개무량한 모습을 보였다.

이제 2023시즌이 두 달 정도 남았다. 박현빈은 “올해 2경기 뛰었다. 남은 동안 5경기를 채우고 싶다. 그 5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하나라도 기록하는 것이 가장 큰 개인 목표다. 팀 목표는 ACL 16강에 진출해서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것이다. 리그에서는 다가오는 울산전에 승리해서 파이널A에 진출해야 한다. FA컵 우승도 우리 팀의 중요한 목표”라고 남은 시즌 목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현빈은 “오늘 30분밖에 뛰지 못했다. 잘한 점도 있었지만, 실수도 꽤 많아서 개인적으로 매우 아쉬웠다. 이번 경기에 저지른 실수를 다음 경기에서는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경기장에서 내 장점을 더 많이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하겠다.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팬분들께서 잘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기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범근 UTD기자(keu06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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