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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주니어U15 22R] 주장 양진욱, “끝까지 뛰어준 동료들에게 고맙다”

435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성의주 2023-11-09 383


[UTD기자단=인천] 양진욱이 주장이자 3학년으로서 마지막 경기를 뛴 소감을 밝혔다.

인천 광성중은 지난 4일 승기천연구장에서 열린 ‘2023 K리그 주니어 U15’ A조 22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 U-15 제주중학교와의 홈경기에서 2-1로 패했다. 주장으로 나선 양진욱은 경기 내내 활발한 공격을 선보이다 페널티킥을 직접 얻어내고 성공시키며 팀의 시즌 마지막 득점을 만들어냈다.

양진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학년 첫 경기도 승기구장이었다. 승기에서 시작해서 승기에서 끝나게 됐는데, 좋은 환경에서 뛸 수 있어서 구단에 감사드린다. 지고 있었는데 마지막까지 모든 선수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줘서 고마웠다. 다시 안 오는 3학년인데 후회 없이 뛰어서 너무 좋았다”며 마지막 경기 소감을 밝혔다.

앞서 말한 ‘승기에서 시작해서 승기에서 끝난다’는 말은 경기 직전 양진욱이 주장으로서 동료들에게 건넨 말이기도 했다. 멘트를 준비했는지 묻자 웃으며 그렇다고 답한 양진욱은 “생각해보니 1학년 때 첫 경기가 승기구장이었다. 3학년 마지막 경기도 승기구장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미묘했다. 3년의 마지막인데 다 같이 말 많이 하면서 최선을 다하면 뭐든 할 수 있으니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후회 없이 뛰다 나오자고 말했다”며 당시 전한 이야기를 밝혔다.

양진욱은 경기 내내 활발한 활동량을 보여주고, 세트피스에서도 키커로 나서는 등 활발한 공격을 보여줬다. 후반 38분에는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득점도 만들어냈다. 양진욱은 “저 혼자만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친구들이 다 도와줬고, 모두가 끝까지 포기 안 하고 잘해주었기 때문에 한 골 따라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겸손을 보였다.

사실 이번 경기는 다소 답답한 분위기였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내고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잡지 못한 기회들은 결국 패배로 연결됐다. 양진욱은 “당연히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리가 다 같이 해서 만들어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니 그게 아쉬웠다. 그 부분은 좀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 잘한 점과 아쉬운 점을 말해달라고 부탁하자, “마지막 경기에서도 친구들이랑 많이 소통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 그리고 활동량을 많이 가져간 부분이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아 그건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2023년을 마무리하는 입장에서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2023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에서 치른 세 번의 조별리그 경기 중 두 번의 승리를 뽑았다. 대구FC U-15 율원중, 그리고 전북현대 U-15 동대부속금산중과의 경기다. 양진욱은 “전북 금산중과의 경기는 초반에 골을 먹고 지고 있었는데, 그래도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다 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뛴 덕분에 역전승까지 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 대구 율원중과의 경기는 좀 힘든 경기였다. 그래도 (박)주원이와 (김)정율이가 골을 넣어주고, (구)현빈이도 멋있게 어시스트 해서 (이)은석이가 득점해줬던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팀원 모두가 함께 이뤄낸 승리라는 느낌이 강했다. 첫 경기였는데 어렵지만 멋지게 이겨서 기억이 제일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마무리된 2023시즌, 양진욱은 스스로의 2023년에게 6-70점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팀을 위해서 희생하고 경기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여준 것은 좋았다. 하지만 주장으로서 왕중왕전에 진출하지 못한 점과 챔피언십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한 것, 소년체전에서도 준결승까지 가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워서 점수를 깎았다”고 답했다.

인터뷰에서도 보이듯 양진욱은 주장으로서 팀에 대한 책임감이 높은 선수였다. 그는 “처음에는 어설픈 주장이었다. 친구들도 잘 안 따라와 주기도 했다. 스스로 더 리더십 있게 행동하려고 했고, 친구들도 잘 따라와 줘서 팀을 잘 이끌 수 있었다. 친구들이 도와줘서 더 쉽고 편하게 주장 역할을 수행한 것 같다”며 공을 돌렸다.

큰 책임감과 애정으로 인천 광성중을 이끈 주장은 이제 이곳을 떠난다. 그가 믿고 떠날 수 있는 후배는 누구일까? 양진욱은 “골키퍼 (김)건호, 미드필더 (조)중원이, (안)태준이와 아르카디가 기대된다. 경기력이 좋은 선수들이다. 실제 경기 경험도 많고, 뛸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기대를 보였다. 양진욱은 이제 인천 대건고로 향한다. 주장은 다시 막내가 된다. 그는 “인천 대건고에 가면 또 다른 팀에도 선수들이 올 텐데, 그 선수들하고도 발맞추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경기를 많이 뛰고 즐겁게 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진욱은 롤모델로 PSG 소속의 이강인과 VfB 슈투트가르트 소속의 정우영를 뽑았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인천과 인연이 있는 인물들이다. 양진욱은 “이강인 선수의 볼 소유 능력과 개인 능력을 본받고 싶다. 정우영 선수는 득점 능력과 뛰어난 스피드를 닮고 싶다. 두 선수는 나에게 더 도움이 되고 필요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인 것 같다”고 밝혔다.

[승기천연구장]

글, 사진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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