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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R] ‘3골 폭발’ 인천, 5년 만의 울산전 홈경기 승리

4366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성의주 2023-11-27 292


[UTD기자단=인천] 인천이 리그 우승을 확정한 울산을 상대로 3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뒀다. 울산전 홈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5년 만이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3’ 37라운드 울산현대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홈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김보섭, 천성훈, 박승호가 출격했고, 중원은 김도혁과 박현빈이 지켰다. 양쪽 윙백에는 최우진과 홍시후가 자리했고, 오반석, 권한진, 김연수가 백3라인을 구성했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원정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조수혁이 골문을 지켰고,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3선은 보야니치와 이재욱이 지켰고, 2선에는 바코, 아타루, 강윤구가 자리했다. 최전방에는 주민규가 나섰다.



전반부터 반복되는 기회와 위기, 깨지지 않은 0의 균형

울산은 전반 5분부터 강윤구가 슈팅을 만들어내는 등 시작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점차 분위기를 가져오던 울산이었으나 인천도 지지 않고 투지 있는 플레이로 울산을 맞섰다. 전반 11분 김보섭의 왼발에서 인천의 첫 슈팅이 나온 것을 시작으로 인천도 본격적인 공격에 시동을 걸었다.

전반 14분 김도혁의 크로스를 받아 연결한 천성훈의 헤더와 곧바로 이어진 홍시후의 슈팅은 조수혁 골키퍼에 의해 막혔으나 분위기를 다시 살아나게 하기 충분했다. 인천은 역습 상황에서 빠른 템포를 가져가며 울산의 골문을 노렸고, 수비 상황에서는 5-4-1 형태의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골문을 지켰다.

전반 27분에는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천성훈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울산 수비에게 향하는 볼을 가로채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을 만들어냈으나, 다소 늦게 가져간 슈팅 타이밍 탓에 골키퍼에게 막혀 득점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기회가 있었던 만큼 위기도 찾아왔다. 전반 3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바코와 주민규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인천을 위협했으나, 김동헌이 모두 침착하게 막아내며 위기를 이겨냈다. 팽팽한 공방전을 펼친 인천과 울산은 이후에도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상대의 골문을 흔들지 못하고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몰아친 3골, 5년 만의 울산전 홈경기 승리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마틴 아담과 엄원상을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한 울산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김태환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내며 원하는 대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했다. 하지만 균형을 깬 것은 인천이었다. 후반 5분, 최우진의 크로스가 박승호에게 정확히 연결되었고, 박승호가 이를 원터치 슈팅으로 방향을 바꿔놓으며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리그 8경기 만에 터진 박승호의 데뷔골이자 소중한 선제골이었다.

울산은 결과를 뒤집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인천은 번번이 공격을 막아냈다. 후반 22분 수비의 견제를 받지 않고 시도한 주민규의 슈팅까지 골대를 벗어나며 인천은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울산은 4일 전 A매치 소집을 마치고 돌아온 설영우까지 투입하며 인천의 골문을 노렸으나 오히려 득점을 만들어낸 것은 인천이었다. 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최우진이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드리블한 후 시도한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흘러나온 볼을 에르난데스가 잡아 홍시후에게 패스했고, 홍시후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홍시후가 부상에서 복귀한 후 3경기 만에 만들어낸 골이었기에 더욱 소중한 득점이었다.

인천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3분 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김도혁과 김보섭이 볼을 주고 받은 후 김보섭이 올린 크로스를 오반석이 헤더로 연결하여 세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35분 3점차 리드를 공고히 하기 위해 조성환 감독은 김민석과 정동윤을 투입시키며 변화를 가져왔다.

3실점 이후에도 울산의 파상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결국 후반 44분 주민규에게 페널티킥 득점을 내어줬으나 이어진 8분이 넘는 추가 시간까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2018시즌 27라운드 이후 5년 2개월만에 거둔 울산전 홈경기 승리였다. 인천은 우승을 확정한 울산을 상대로 3-1 완승을 거두며 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마쳤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성의주 UTD기자(sung.euju.shin@gmail.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김경태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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