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희망과 역경을 모두 경험한 인천이 도약을 위해 필승의 각오로 팀을 정비하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 1 2024’ 2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가능성을 보여준 최영근호, 아직 남아있는 숙제
어려운 시즌을 보낸 인천은 지난 1일 최영근 감독을 선임하면서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과거에도 인천에서 수석코치 역할을 맡았던 그는 부임 후 포메이션을 바꾸고, 새로운 전술을 선택하면서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첫 경기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꺾고 승점 3점을 얻은 최영근 감독이지만, 이어진 대전과의 경기는 패배로 마치고 말았다.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마무리 단계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통한의 실점을 내준 것이 패인이었다.
두 경기만에 여러 모습을 보여준 최영근호는 첫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하위권 경쟁 상대인 전북, 대전, 대구가 빠르게 추격하는 상황이기에 인천은 반드시 승점을 얻어야만 하는 상황이다. 경기력 면에서 발전을 보여준 인천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아슬아슬한 경쟁을 이어가는 전북
한편, 전북 역시 힘든 시즌을 보내며 하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다. 리그 최다 실점(49실점)을 기록한 전북은 전과 달리 일관적이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떠나고 김두현 감독이 부임한 후에도 확실한 상승세를 타지는 못했다.
7월부터는 비교적 결과가 좋아진 편이지만, 연승까지 가지는 못하면서 전북의 순위는 아슬아슬한 위치에 놓였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패배-승리-패배-패배-승리를 거뒀는데, 종잡을 수 없는 흐름을 보여준 편이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승우를 비롯하여 여러 선수를 영입하면서 선수단을 보강했고, 에르난데스와 권창훈이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전북은 새로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선수단에 위협적인 선수가 많은 만큼 방심할 수 없는 상대로 볼 수 있다.
하위권 경쟁의 향방을 가를 경기
인천과 전북의 승점 차는 불과 2점으로, 한 경기만으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올 시즌 인천은 전북에 1승 1무를 거두면서 우세한 성적을 거뒀지만 전북도 전보다 올라오고 있는 추세이기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
최영근 감독이 부임한 후 인천은 한결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아직은 여러 조합을 실험하는 단계에 있다. 최대한 빠르게 팀을 정비하고, 경기력만큼 결과도 따라올 수 있도록 만드는 점이 중요한 셈이다. 다행히 제르소가 부상을 털고 복귀하면서 전력이 강화됐고, 무고사는 리그 득점 1위에 오를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 작업이 더욱 정교해진다면 인천의 반등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인천은 전북에 이어서 또 다른 순위 경쟁자인 대구와의 경기도 앞두고 있다. 향후 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면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하위권 경쟁의 향방을 가릴 경기인만큼, 두 팀의 경기는 많은 팬들이 주목할 만한 승부가 되리라 여겨진다.
글 = 이지우 UTD기자 (jw2000804@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이상훈 UTD기자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