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선 모두의 간절함이 하나로 모여야 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15일 일요일 1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 1 2024’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새로운 색깔 입힌 인천, 꾸준한 결과가 필요한 시점
인천은 A매치 휴식기 전 강등권 3개 팀과 맞붙었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주도한 경기였음에도 대전과 전북에게 연달아 패하며 리그 최하위까지 내려앉았다. 하지만 직전 대구 원정에서 치열한 사투 끝에 역전승을 거둬 리그 10위로 올라서며 처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최영근 감독 부임 이후 2승 2패를 달리고 있는 인천은 새로운 감독의 색깔이 온전히 묻어나기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부분들이 개선됐다. 특히 볼 소유 부분에서 크게 바뀌었다. 인천은 최근 3경기 모두 점유율에서 상대 팀보다 10% 이상 많은 점유율을 챙겼다. 고민이었던 보조 득점원도 김도혁이 지난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며 어느 정도 실마리를 풀었다. 이제는 변화를 꾸준한 결과로 이어가야 한다.
다만 지난 대구 원정에서 제르소가 부상으로 다시 한번 이탈하면서 최영근 감독의 고민이 커졌다. 제르소의 복귀는 영입과도 같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제르소가 팀에 가져오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기존 자원들인 김보섭, 홍시후, 박승호 등이 얼마나 공백을 메우는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전역자 공백→침체기, 선두 싸움에 빨간 불 켜진 김천
김천은 여름 직전까지만 해도 우승 후보로 급부상한 팀이었다. 하지만 7월에 팀의 주축이었던 7기 인원들이 전역한 후 김천은 리그 6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뒀다. 심지어 8월 초에는 첫 연패까지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선 1무 3패로 승리가 없다. 특히 김천은 후반전에만 4경기에 8실점을 내주며 경기 후반부에 아쉬운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공백은 드러났다. 팀 주 득점원들이 빠지고 4경기에 단 3득점에 불과하며 다른 선수들의 득점력이 저조한 상황이다. 하지만 방심할 수 없다. 강원 시절부터 인천 상대로 강했던 김대원과 최근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동경이 자리잡고 있다. 새로운 최전방 자원인 유강현도 틈틈이 골 맛을 맛보고 있기에 경계를 늦춰선 안된다.
진흙탕 속 강등권 싸움, 더 이상 미룰 승점은 없다
인천은 이번 경기에서 어떻게든 승점을 따내야 한다. 김천 원정 이후 파이널 라운드 전까지 상위권에 있는 울산-포항-강원을 연달아 만난다. 다른 강등권 팀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쉽지 않은 일정이다. 인천으로선 이번 경기를 승리해 연승 흐름으로 이어간다면 강팀들과의 남은 일정을 잘 헤쳐 나가는데 큰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비록 인천은 현재 파이널 B를 확정한 상황이지만 8등부터 12등까지 승점이 단 5점차에 불과하다. 파이널 라운드에 진입하면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치열한 승부로 인해 어떤 변수와 상황이 생길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파이널 라운드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남은 정규 라운드에서 최대한 승점을 적립해야 한다.
글 = 손지호 UTD기자 (thswlgh50@ajou.ac.kr)
사진 = 이상훈 UTD기자, 이다솜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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