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32강 전, 인천유나이티드의 상대는 김해시청이였다. 비교적 약체라 뽑히는 팀이였지만, 김봉길 감독 대행은 베스트멤버를 기용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30분 경 박준태의 첫골을 시작으로, 69분 정혁의 도움을 받은 설기현의 골, 77분 PK 김해시청은 한교원에게 PK를 허용하였고, 이보가 PK를 성공시키며, 3:0 승을 거두었다. 김봉길 감독 대행이 2012시즌 첫승 이였다. 첫승의 감격을 맛본 김봉길 감독 대행이 인터뷰를 들어보자.
-오늘 경기에 대해 말하자면?
=이제 우리팀의 경기수준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수비수나 미드필더 모두 충분히 제 실력들을 보여주고 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공격수이다. 공격수들이 결코 못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의 자리에서 묵묵히 잘해주고 있지만 득점이 이어지지 않다보니 속상했었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 베스트 멤버를 기용하며 선수단, 특히 공격수들의 자신감을 높여주려고 했다. 결과적으로 공격수들이 골맛을 본 것에 대해 만족스럽다.
-선수들이 경기전 지지않는 경기는 자신있다고 했는데?
=최근 선수들이 훈련자세가 아주 좋다. 축구라는 스포츠가 결과가 바로나오는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팬분들의 눈에는 빠르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감독으로서는 서서히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또한 부상을 당했던 선수들이 점점 복귀를 하고 있어 좀 더 기대스럽다. 선수들이 자신감이 있는 것처럼 나(김봉길 감독 대행)도 자신있다. 분명히 우리는 분위기 반전을 할 것이고, 할수있다. 지지않는 경기 무승이 아닌 이기는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3:0이 상황으로 갔는데 이때 감독님의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두번째 골 이후 선수들에게 욕심을 갖고,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정상적인 경기를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뒷심 부족으로 승리를 눈앞에서 놓친적이 있기 때문이였다. 설기현 선수의 골 이후 승리를 확신했다. 그 다음부터 중요한 것은 더이상의 득점이 아닌 실점을 하지 않는 것이였다. 결과적으로 선수들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경기에 임해 주어 승리를 한 것 같다.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정규리그 서울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에게 잠시 휴식을 준 뒤, 서울전을 준비하려고 한다.
-한교원, 유준수 선수가 교체 투입되었는데 평가를 하자면?
=저는 축구를 하는데에 있어서 얼만큼 잘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자세와 정신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둘 선수는 오늘 비교적 짧은 시간이 주어져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이 정신력이 보여 좋았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 기대한다.
-PK를 차는 선수가 이보로 바뀌었는데 계획된 것인지?
=세번째 골로 이어진 PK를 찰때, 이보 선수에게 주문하였다. 이보 선수가 아직 100%이 몸상태로 기량이 오르지는 않았지만, 오늘 경기력을 보니 충분히 성공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무엇보다 이보 선수에게 골맛을 보는 것과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골로 이어져 이보 선수가 자신감을 갖게 된 것과 공격수들이 살아난 것 같아 만족스럽다.
글 = 조성은 UTD기자(anna9295@nate.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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