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험난한 6월을 보낸 인천이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한다. 그 첫 번째 여정은 전남 원정이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5일 토요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 2 2025’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성공적인 여름 위한 첫 단추 꿰는 인천
6월의 첫 경기였던 천안 원정 무승부, ‘빅매치’ 수원삼성전 원정 승리, 그리고 직전 김포 원정까지, 인천의 6월은 다사다난했다. 지난 김포 원정에서 인천은 천신만고 끝에 문지환의 득점으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인천은 경기 내내 김포의 압박을 쉽사리 뚫지 못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승점 획득에 성공했다. 그러나 득점 과정에서 문지환이 큰 부상을 당했다. 이외에도 이날 경기 도중 위험한 장면이 종종 나오며 지켜보는 모든 이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상대의 더욱 거세지는 견제를 잘 견뎌내야 하는 인천이다.
고무적인 점은, 지난 경기 무승부로 인천은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구단 최다 기록인 19경기 연속 무패 기록 (2012.08.04 ~ 2012.11.28) 경신도 노려볼 수 있다. 더욱 고온다습해지는 여름철 선수단의 체력 관리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부상 위험도 항상 예의주시해야 한다.
6월 무승 기록한 전남
전남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6월 한 달 간 3무 1패를 기록해 승리하지 못했다. 이 4경기 동안 단 3득점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전남은 꾸준히 승격권에 위치해 있다. 6위 서울이랜드 (30점)부터 3위 부천FC (31점)까지의 승점차가 단 1점으로 매우 촘촘하게 포진되어 있다. 현재 전남은 부천FC에 다득점에서 밀려 4위이다. 계속해서 치열한 승격권 자리싸움이 이어질 수 있다.
전남은 직전 경기인 충북청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두 골을 먼저 헌납한 후 후반전에 두 골을 넣으며 승점 1점을 얻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에 발디비아와 고태원의 합작으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전남은 시즌 초반 홈경기장 보수로 인해 코리아컵 포함 초반 11경기를 모두 원정에서 치렀다. 이로 인해 올 시즌 남은 21경기 중 무려 14경기를 홈에서 치르고, 특히 8월까지는 단 두 차례의 원정만이 예정되어 있다. 큰 이점을 안고 가는 전남이다.
인천의 7월 목표는 “전승”, 여름이 와도 굳건한 1위 유지한다
윤정환 감독은 올 시즌 독주를 펼치는 와중에도 여름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자주 언급했다. 인천은 올 여름 동안 이번 전남 원정 포함 세 차례의 장거리 원정이 예정되어 있다. 21라운드에는 창원으로, 24라운드에는 인천과 리그 초반 무승부를 기록한 부산으로 향한다. 이제껏 충청권 밖으로 벗어난 적 없는 인천인 만큼, 몰려있는 장거리 원정으로 인한 선수단의 체력과 컨디션 유지가 최대 관건이다. 여기에 더해 상대의 거친 압박 속에서도 평정심을 찾아야 하는 인천이다.
어느덧 올 시즌의 절반 가까이를 보낸 인천이다.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으며 더욱 단단한 팀이 되고 있다. 인천은 이 험난한 여정을 모두 이겨내고 역대 최고의 페이스를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
글 = 지문호 UTD기자 (jimh2001102@naver.com)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장기문 UTD기자, 이다솜 UTD기자, 임채혁 UTD기자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