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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R] ‘팀 내 경합 1위’ 이주용 "인천의 승격을 믿고 있다

4807 UTD기자단 뉴스 대외협력팀 2025-10-10 72


[UTD기자단=인천] 득점은 무고사, 도움은 이명주의 몫이었지만, 상대와 가장 치열하게 경쟁한 선수는 다름 아닌 이주용이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3라운드 수원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1-1으로 비겼다. 이주용은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이주용은 “홈 경기에 많은 분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주목을 많이 받은 경기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비겨서 아쉽다. 그래도 준비했던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이번 결과는 아쉽지만, 우리의 최종 목표는 승격이다. 승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경기였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인천의 선두 자리를 노리는 2위 수원과의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었다. 순위 경쟁 팀과 맞붙는 상황이었기에 경기를 준비하는 마음가짐과 방식이 평소와 달랐을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이주용은 “감독님, 코치님들 모두 그동안 우리가 준비했던 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며 “이번 대결이 특별한 경기는 아니라고 말씀해주시면서 분위기를 잡아주셨다. 우리에게는 꾸준히 가다듬어온 게임 모델이 있다. 상대가 누구든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수행하기 위해 집중했다. 특별한 경기라 생각하지 않고, 다른 경기와 똑같이 준비했다”라고 예상과 다른 답변을 내놓았다.

이번 경기에 수원은 기존에 자주 사용하던 포백 대신 스리백을 가동했다. 이주용은 “수원이 스리백을 사용할 것이라 예상했었다. 그 변화에 대비한 훈련도 했다”면서도 “수원이 생각보다 전방 압박을 덜 시도했다. 수원이 우리보다 불리한 입장이라 앞에서 적극적으로 압박을 할 줄 알았다. 우리도 압박을 강하게 들어갈 이유가 없어서 과감하게 나가지 않았다. 그래서 경기가 루즈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윤정환 감독은 이번 경기의 변수로 갑자기 더워진 날씨를 들었다. 이주용은 “감독님 말씀에 동의한다”며 “몸을 쓰는 일이다 보니 날씨의 영향이 크다. 최근에 계속 비가 오는 환경에서 훈련했다. 경기 날이 되자 날씨가 좋아졌다. 조금 더워져서 플레이에 영향이 조금은 있었다. 그래도 경기장을 찾아와주신 팬들께는 경기 보기 좋은 날씨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 최대 격전지는 이주용이 있던 왼쪽 측면이었다. 인천의 왼쪽 풀백 이주용과 수원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 세라핌이 90분 내내 맞붙었다. 이주용은 “나와 세라핌이 계속 1대1 대결을 펼치는 전술을 준비했다. 전반적으로 잘 막았지만, 몇 번 뒷공간을 내주기도 했다. 세라핌은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라고 느꼈다. 90분 동안 나 혼자 1대1로 상대를 막기는 사실 쉽지 않다. 다른 선수들이 많이 도와주었다. 경기 전체적으로 보면, 그래도 내 쪽에서는 실점이 나오지 않아서 잘 마무리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세라핌과의 대결을 돌아봤다.

33라운드 수원전은 이번 시즌 유일한 수요일 경기였다. 지난 경기 이후 3일밖에 쉬지 못했다. 다음 경기도 불과 4일 뒤다. 이주용은 “선수들의 리듬이 깨지지 않게 피지컬 코치님이 관리를 잘 해주신다. 리그에서는 주중 경기가 올 시즌 처음이다. 주중 경기를 오랜만에 치러본다. 선수로서는 경기가 자주 있어서 오히려 지루하지 않고 좋다. 일주일이 아니라 3일 만에 경기하다 보니 시간도 빨리 간 느낌이다. 체력적으로도 문제없다”라고 주중 경기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이후 두 번째 매진 경기였다. 이주용은 “경기장 들어갈 때부터 분위기가 아예 달랐다”라며 “많이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경기 전부터 아주 많은 힘을 받고 뛰었다”라고 만원 관중에 감사함을 전했다.

인천은 이번 라운드 결과로 2위 수원과의 승점 차를 그대로 10점으로 유지했다. 인천은 남은 6경기에서 승점 9점만 쌓으면 자력으로 K리그1 승격과 K리그2 우승을 확정한다. 이주용은 “우리는 승격만 바라보고 있다. 최근 수원이 승점을 많이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우리 역시 초반처럼 많은 승리를 거두지 못해 격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 외부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왔지만, 팀 내부에서는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다. 이번 경기 결과로 승점 차가 좁혀지지 않아서 기쁘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 한 경기로 승격이 좌우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인천의 승격을 믿고 있다”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

이제 K리그2는 단 6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주용은 “남은 경기 수가 줄어들수록 조금 더 즐기면서 해도 될 것 같다. 부담감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는 상황이다. 고비를 잘 넘겼다. 게임 모델을 이해하면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를 계속 이어가겠다. 부담은 살짝 덜고, 즐기면서 뛴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남은 시즌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범근 UTD기자(keu06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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