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인천시 부평구 구산중학교를 찾았습니다. 구단이 실시하는 올 시즌 첫 번째 사회공헌 활동인 점심배식 봉사활동을 위해서인데요, 이천수, 남준재, 이윤표, 김창훈, 문상윤, 윤평국 선수가 앞치마를 둘렀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어색 해 보이던 선수들도 이내 학생들 하나하나 눈을 마주치며 맛있게 먹으라는 인사와 함께 배식을 진행했습니다.
국 담당을 맡은 윤평국 선수와 멋있는 선수들에게 받아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던 윤채린 학생.(14,인천 부개동)
배식을 마치고 선수들도 학생들과 어울려 같이 점심을 먹었는데요. 부끄러워 하면서도 학생들 질문에 친절하게 대답도 해주고, 사인도 해주며 즐겁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운동장에서는 사인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 최고의 인기 선수는 3년만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으로 돌아온 이천수 선수였습니다. 공책, 유니폼, 옷, 심지어는 실내화에까지 사인을 받으려는 학생들로 둘러 쌓였습니다.
작년에 미들스타리그 우승멤버였던 김제서 학생(16,인천 부개동)은 “선수들을 가까이 봐서 신기하고 예전부터 팬이었던 이천수 선수에게 사인을 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 올해도 꼭 우승을 하고 싶고, 31일 홈경기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인천 유나이티드 화이팅!”이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인회를 마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행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한마디 말말말 !
고학재 교장선생님
작년에 미들스타리그에서 우승을 해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었고, 인성교육 측면에서도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스포츠클럽의 활성화를 통해서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더 열심히 할 수 있고, 또 자기들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마련해줬다는 점이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 아니었나 하고 생각합니다.
남준재 선수
한창 자랄 시기인 학생들에게 배식 봉사를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나와서 봉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천수 선수
너무 보람된 일이고, 선수들이 시즌 중에 피곤하더라도 이런 행사에 많이 참여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또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 보니까 저도 기쁘고, 제가 고향으로 돌아온 거잖아요, 그래서 이런 행사나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른 행사를 찾다가 구단의 배려로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중학교로 돌아간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저를 아는 아이들도 모르는 아이들도 있지만 다들 저를 좋아해주어서 고맙고, 자주 이런 시간을 가져서 나아가 이 아이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많은 홈 관중이 채워진 상태에서 경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장에서 실력으로 입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