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박태민 / No. 13
생년월일: 1986.01.21
신장/체중: 180cm/74kg
학력: 광양제철남초-중앙중-금호고-연세대
프로데뷔 : 2008년 수원삼성블루윙즈 입단
프로 경력 : 2008년~2010년 수원, 2011년 부산, 2012년~현재 인천.
인천의 왼쪽 날개 박태민. 프로 데뷔 6년차를 맞은 그는 인천에서의 생활이 즐겁다고 말하는 부주장이다. 최근 울산전에서 득점까지 기록하며, ‘골넣는 수비수’의 면모를 보여준 박태민을 부산전을 앞두고 만났다. 부주장 임무, 기쁨보다는 부담감이 컸다 박태민은 현재 주장 김남일과 함께 팀에서 부주장 역할을 맡고 있다. 처음 주장을 맡았을 당시 그는 “리더십이 없는 내가 악역 역할을 하기가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경기 당일 김남일이 출전하지 않을 땐 그가 주장완장을 차기도 하는데, 주장이라는 것이 여러 사람을 챙겨야 하다 보니 경기에서 부담을 느낀 적이 있다고도 얘기했다. 하지만 부담과는 반대로 그는 오기가 더욱 생겼다고 말했다. 박태민은 “인천이 시민구단이고 올 시즌 상위에 있기에 기대를 하신다. 그런데 최근 주춤하면서 만약 떨어진다면 ‘어차피 안된다’는 말을 들을 수 있기에, 팀과 부주장의 자존심으로서도 더욱 똘똘 뭉치게 됐다”고 말했다. 수비의 조건? 11명이 다함께 해야한다 인천은 K리그에서 ‘짠물수비’로 유명한 팀이다. 올 시즌이 시작할 때, 일부 선수가 이적하면서 전력 공백 우려가 있었지만, 박태민은 “인천은 소수의 선수가 빠진다고 절대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런 그의 마음가짐은 현재 함께 하고 있는 수비라인 4명이 '무실점으로 가자'라는 매 경기의 각오와 함께, 이들의 조합이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준 계기가 됐다. 박태민은 수비수 사이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이 있다고 얘기했다. 그는 "올 시즌 득점 포인트가 없었다. 재준이와 윤표형 모두 기록이 있는데 나만 없어 걱정이 됐다. 그래서 울산전에서 골을 넣었을 때 기뻤다"고 웃었다. 빠른 기동력과 결정력을 자신의 장단점으로 뽑은 그가 생각하는 수비는 단순히 공을 막는 것이 아니다. 박태민은 “공격에서부터 수비까지 자기 자리의 임무를 알고, 열한명이 다 함께 움직이는 것”이라고 답했다. 부산전, 반드시 이긴다는 각오뿐 인천은 이번 부산전에서 승리 시 상위리그 진출을 확정짓는다. 상당히 중요한 경기 때 박태민은 친정팀과 맞붙게 된다. 그는 “홈에서의 경기니 꼭 이기고 싶다. 부산이 선전포고를 했지만, 우리도 역시 승리만 생각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또한 인천팀의 리더 김봉길 감독도 징계를 끝내고 벤치로 돌아온다. 박태민은 “감독님이 돌아오신다면 선수들이 더욱 힘낼 것이다. 감독님께서 잠시 안계셨지만, 그렇다고 선수들은 해야할 일만 했기에 흔들림은 없었다”고 얘기했다. 상위리그를 향한 최종관문인 될지도 모르는 부산전. 인천의 왼쪽날개의 출격은 오늘도 ‘이상 무’다. 글=박영진 UTD기자(yjp505@naver.com) 사진=이상훈 UTD기자(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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